불붙은 여야 원내대표 경선…이번 주 선출

입력 2020.05.06 (06:17) 수정 2020.05.0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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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이번 주 21대 국회 운영을 주도할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경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은 당선인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 특히 비중이 높은 초선의원들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180석 거대 여당을 이끌 원내사령탑 자리.

4선 김태년, 3선 전해철, 4선 정성호 의원이 경선에 나섭니다.

김태년 의원과 전해철 의원이 '친문 적통'을 내세우며 양강구도를 형성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의원(지난달 28일) : "경제위기 극복을 진두지휘하겠습니다."]

[전해철/민주당 의원(지난달 28일) : "개혁 입법, 민생 입법을 추진하고..."]

정성호 의원은 계파색 옅은 비주류로 분류됩니다.

[정성호/민주당 의원(지난달 27일) : "다양한 목소리의 통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경선 결과는 지역구 당선인 40%를 차지하는 68명의 초선 당선인 표심이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오늘(6일) 초선 당선인 대상 후보자 합동토론을 열고, 내일(7일) 경선을 실시합니다.

민주당 여성 지역구 당선인 20명은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임에서 여성 몫 보장을 요구했는데, 후보 3인 모두 이에 동의했습니다.

당의 진로를 놓고 혼란을 겪고 있는 미래통합당.

5선 주호영, 4선 이명수, 권영세, 3선 김태흠 당선인 4파전입니다.

과거보다 계파 대립이 옅어지며, 후보자 개인 자질과 당 수습 복안이 표심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주호영/통합당 의원(지난 4일) : "민주당과 많은 협상을 해 본 사람이 필요하다는..."]

[김태흠/통합당 의원(지난 3일) : "새로운 길을 개척할 개척자가 필요합니다."]

통합당에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함께 출마하는데, 주호영 의원은 충북 3선 이종배 의원과, 권영세 당선인은 경남 3선 조해진 당선인과 한 조를 꾸렸습니다.

앞서 초선 당선인 25명은 경선에 앞서 무제한 토론을 제안하며 출마자 자질 검증을 강조했습니다.

통합당은 오늘(6일)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8일 당선인 총회를 열어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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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붙은 여야 원내대표 경선…이번 주 선출
    • 입력 2020-05-06 06:20:21
    • 수정2020-05-06 19: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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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이번 주 21대 국회 운영을 주도할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경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은 당선인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 특히 비중이 높은 초선의원들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180석 거대 여당을 이끌 원내사령탑 자리.

4선 김태년, 3선 전해철, 4선 정성호 의원이 경선에 나섭니다.

김태년 의원과 전해철 의원이 '친문 적통'을 내세우며 양강구도를 형성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의원(지난달 28일) : "경제위기 극복을 진두지휘하겠습니다."]

[전해철/민주당 의원(지난달 28일) : "개혁 입법, 민생 입법을 추진하고..."]

정성호 의원은 계파색 옅은 비주류로 분류됩니다.

[정성호/민주당 의원(지난달 27일) : "다양한 목소리의 통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경선 결과는 지역구 당선인 40%를 차지하는 68명의 초선 당선인 표심이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오늘(6일) 초선 당선인 대상 후보자 합동토론을 열고, 내일(7일) 경선을 실시합니다.

민주당 여성 지역구 당선인 20명은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임에서 여성 몫 보장을 요구했는데, 후보 3인 모두 이에 동의했습니다.

당의 진로를 놓고 혼란을 겪고 있는 미래통합당.

5선 주호영, 4선 이명수, 권영세, 3선 김태흠 당선인 4파전입니다.

과거보다 계파 대립이 옅어지며, 후보자 개인 자질과 당 수습 복안이 표심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주호영/통합당 의원(지난 4일) : "민주당과 많은 협상을 해 본 사람이 필요하다는..."]

[김태흠/통합당 의원(지난 3일) : "새로운 길을 개척할 개척자가 필요합니다."]

통합당에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함께 출마하는데, 주호영 의원은 충북 3선 이종배 의원과, 권영세 당선인은 경남 3선 조해진 당선인과 한 조를 꾸렸습니다.

앞서 초선 당선인 25명은 경선에 앞서 무제한 토론을 제안하며 출마자 자질 검증을 강조했습니다.

통합당은 오늘(6일)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8일 당선인 총회를 열어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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