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예약된 해외항공권이나 호텔을 취소하고 있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일부 해외 여행사가 취소, 환불이 불가·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스페인 소재 여행사인 트레블제니오(Travelgenio) 트레블투비(Travel2be)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들 여행사에 대한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는 코로나19로 여행을 할 수 없게 되자, 예약 취소와 환불이 속출하며 급증했습니다. 2018년 86건, 2019년 89건이었지만 올해는 지난달 15일 기준 이미 103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담 건수가 347.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취소·환급 지연과 거부'가 76건(73.8%)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 연락지연 및 두절'이 15건(14.6%)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현재 두 회사는 고객센터 이메일(채팅)이나 전화로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올해 2월 4일 이후부터는 소비자원의 해명 요청에도 회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소비자원은 이미 예약한 소비자들에게 신속한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ChargeBack Service), 즉 입금 취소나 환불을 신속히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올해 1월에 예약한 소비자들은 여행사 측의 연락을 무작정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신속한 문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환급불가' 상품을 예약한 경우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해도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해외여행 예약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소비자들에게 ▲가격비교 검색으로 처음 알게 된 사이트는 여행 관련 카페 등의 후기 검색을 통하여 피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것, ▲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환급불가’ 상품의 경우 환급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신중히 구매할 것, ▲사업자 연락두절 및 사이트 폐쇄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증거자료를 모아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스페인 소재 여행사인 트레블제니오(Travelgenio) 트레블투비(Travel2be)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들 여행사에 대한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는 코로나19로 여행을 할 수 없게 되자, 예약 취소와 환불이 속출하며 급증했습니다. 2018년 86건, 2019년 89건이었지만 올해는 지난달 15일 기준 이미 103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담 건수가 347.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취소·환급 지연과 거부'가 76건(73.8%)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 연락지연 및 두절'이 15건(14.6%)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현재 두 회사는 고객센터 이메일(채팅)이나 전화로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올해 2월 4일 이후부터는 소비자원의 해명 요청에도 회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소비자원은 이미 예약한 소비자들에게 신속한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ChargeBack Service), 즉 입금 취소나 환불을 신속히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올해 1월에 예약한 소비자들은 여행사 측의 연락을 무작정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신속한 문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환급불가' 상품을 예약한 경우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해도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해외여행 예약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소비자들에게 ▲가격비교 검색으로 처음 알게 된 사이트는 여행 관련 카페 등의 후기 검색을 통하여 피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것, ▲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환급불가’ 상품의 경우 환급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신중히 구매할 것, ▲사업자 연락두절 및 사이트 폐쇄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증거자료를 모아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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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여행사 트레블제니오·트레블투비 환급지연·거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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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07 06:01:34
코로나19로 예약된 해외항공권이나 호텔을 취소하고 있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일부 해외 여행사가 취소, 환불이 불가·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스페인 소재 여행사인 트레블제니오(Travelgenio) 트레블투비(Travel2be)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들 여행사에 대한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는 코로나19로 여행을 할 수 없게 되자, 예약 취소와 환불이 속출하며 급증했습니다. 2018년 86건, 2019년 89건이었지만 올해는 지난달 15일 기준 이미 103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담 건수가 347.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취소·환급 지연과 거부'가 76건(73.8%)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 연락지연 및 두절'이 15건(14.6%)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현재 두 회사는 고객센터 이메일(채팅)이나 전화로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올해 2월 4일 이후부터는 소비자원의 해명 요청에도 회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소비자원은 이미 예약한 소비자들에게 신속한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ChargeBack Service), 즉 입금 취소나 환불을 신속히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올해 1월에 예약한 소비자들은 여행사 측의 연락을 무작정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신속한 문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환급불가' 상품을 예약한 경우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해도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해외여행 예약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소비자들에게 ▲가격비교 검색으로 처음 알게 된 사이트는 여행 관련 카페 등의 후기 검색을 통하여 피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것, ▲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환급불가’ 상품의 경우 환급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신중히 구매할 것, ▲사업자 연락두절 및 사이트 폐쇄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증거자료를 모아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스페인 소재 여행사인 트레블제니오(Travelgenio) 트레블투비(Travel2be)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들 여행사에 대한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는 코로나19로 여행을 할 수 없게 되자, 예약 취소와 환불이 속출하며 급증했습니다. 2018년 86건, 2019년 89건이었지만 올해는 지난달 15일 기준 이미 103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담 건수가 347.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취소·환급 지연과 거부'가 76건(73.8%)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 연락지연 및 두절'이 15건(14.6%)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현재 두 회사는 고객센터 이메일(채팅)이나 전화로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올해 2월 4일 이후부터는 소비자원의 해명 요청에도 회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소비자원은 이미 예약한 소비자들에게 신속한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ChargeBack Service), 즉 입금 취소나 환불을 신속히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올해 1월에 예약한 소비자들은 여행사 측의 연락을 무작정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신속한 문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환급불가' 상품을 예약한 경우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해도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해외여행 예약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소비자들에게 ▲가격비교 검색으로 처음 알게 된 사이트는 여행 관련 카페 등의 후기 검색을 통하여 피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것, ▲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환급불가’ 상품의 경우 환급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신중히 구매할 것, ▲사업자 연락두절 및 사이트 폐쇄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증거자료를 모아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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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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