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R&D 투자 방향 수정, 신규 일자리 사업 등 강화”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의 투자 방향을 수정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7일) 제20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경제 위기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R&D와 연구 인력 고용 유지를 위한 투자를 늘리고, 신규 일자리 창출 사업 역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 자립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등 위기관리 역량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 의약‧바이오 산업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 받는 분야 역시 R&D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 경제 위기, 고용안정 등과 직접 연관이 있을 경우 투자 공백 방지를 위해 일몰사업이라도 신규 연구개발 소요를 반영하도록 투자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