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 ‘당권파’ 김태년…“위기극복 집중”

입력 2020.05.07 (19:13) 수정 2020.05.0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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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첫 민주당 원내사령탑은 4선의 김태년 의원이 됐습니다.

슈퍼 여당을 이끌게 된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일하는 국회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선의 김태년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재도전에 성공했습니다.

전해철 의원과 결선까지 갈 거란 예상을 깨고, 1차 투표에서 딱 과반인 82표를 얻었습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 위원장과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지내 정책통으로 분류됩니다.

그런 만큼 당선 일성도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에 맞췄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극복에 집중시키겟어 아울러 경제위기 극복 위한 대책은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면서..."]

당내에선 친문, 당권파로 분류되는데, 177석 슈퍼 여당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통합 리더십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친문 또는 뭐 비문 이렇게 구분하는 것은 현재 우리 당의 실정에 맞지 않는 분석법입니다. 과거의 분석법입니다."]

또 21대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야당과는 이 문제부터 먼저 합의하겠다고 했습니다.

3차 추경안과 오는 7월 출범을 앞둔 공수처 관련 법 처리 등 시급한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간 치열한 기싸움이 예고돼, 원 구성 협상은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사법과 민생법안 등도 김 신임 원내대표와 내일 선출되는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가 일주일 남은 20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마무리지어야 할 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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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새 원내대표 ‘당권파’ 김태년…“위기극복 집중”
    • 입력 2020-05-07 19:14:06
    • 수정2020-05-07 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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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첫 민주당 원내사령탑은 4선의 김태년 의원이 됐습니다.

슈퍼 여당을 이끌게 된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일하는 국회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선의 김태년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재도전에 성공했습니다.

전해철 의원과 결선까지 갈 거란 예상을 깨고, 1차 투표에서 딱 과반인 82표를 얻었습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 위원장과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지내 정책통으로 분류됩니다.

그런 만큼 당선 일성도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에 맞췄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극복에 집중시키겟어 아울러 경제위기 극복 위한 대책은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면서..."]

당내에선 친문, 당권파로 분류되는데, 177석 슈퍼 여당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통합 리더십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친문 또는 뭐 비문 이렇게 구분하는 것은 현재 우리 당의 실정에 맞지 않는 분석법입니다. 과거의 분석법입니다."]

또 21대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야당과는 이 문제부터 먼저 합의하겠다고 했습니다.

3차 추경안과 오는 7월 출범을 앞둔 공수처 관련 법 처리 등 시급한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간 치열한 기싸움이 예고돼, 원 구성 협상은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사법과 민생법안 등도 김 신임 원내대표와 내일 선출되는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가 일주일 남은 20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마무리지어야 할 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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