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극제, 초유의 ‘무관객 공연’…참가 팀도 크게 줄어
입력 2020.05.07 (19:36)
수정 2020.05.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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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멈춰섰던 지역의 문화 활동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관객 없는 연극 경연이 전주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전북연극제가 열리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 관객 없는 연극제, 어떤 모습인지 궁금합니다.
[리포트]
네, 배우들이 대기하고 있는 무대 뒤편인데요.
잠시 뒤 열릴 공연을 위해 분장하고, 의상을 점검하면서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곳이 배우들이 오를 무대입니다.
무대를 바라볼 관람석을 볼까요.
예전 같으면 관객들로 꽉 차야할 곳이지만, 이렇게 텅 비어있습니다.
30년 넘게 관객들의 호응과 함께한 축제였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이렇게 관객 없이, 심사만 하는 연극제를 치르게 됐습니다.
지난달 초에 예정됐다가 미뤄지면서 참가하는 팀들도 크게 줄었는데요.
이번 연극제엔 두 개 극단만 참가했습니다.
모두 창작극을 선보이는데요.
오늘 무대에 오르는 극단 마진가의 '다시 돌아와'는 영문도 모르고 갇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개인주의와 이기심을 꼬집습니다.
경쟁작인 극단 까치동의 '조선의 여자'는 위안부 문제를 다루며 국가의 폭력과 시대의 아픔을 그린 작품으로, 모레 공연합니다.
연극은 배우들이 좁은 공간에서 관객의 표정을 직접 보고, 호흡을 느끼면서 연기합니다.
관객 없는 연극 무대, 낯설 수 밖에 없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란호/극단 마진가 단원]
이번 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극단은 오는 8월과 9월 세종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전북 대표로 참가합니다.
석 달 뒤에는,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는 무대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올해 36번째를 맞은 전북연극제 현장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코로나19로 멈춰섰던 지역의 문화 활동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관객 없는 연극 경연이 전주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전북연극제가 열리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 관객 없는 연극제, 어떤 모습인지 궁금합니다.
[리포트]
네, 배우들이 대기하고 있는 무대 뒤편인데요.
잠시 뒤 열릴 공연을 위해 분장하고, 의상을 점검하면서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곳이 배우들이 오를 무대입니다.
무대를 바라볼 관람석을 볼까요.
예전 같으면 관객들로 꽉 차야할 곳이지만, 이렇게 텅 비어있습니다.
30년 넘게 관객들의 호응과 함께한 축제였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이렇게 관객 없이, 심사만 하는 연극제를 치르게 됐습니다.
지난달 초에 예정됐다가 미뤄지면서 참가하는 팀들도 크게 줄었는데요.
이번 연극제엔 두 개 극단만 참가했습니다.
모두 창작극을 선보이는데요.
오늘 무대에 오르는 극단 마진가의 '다시 돌아와'는 영문도 모르고 갇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개인주의와 이기심을 꼬집습니다.
경쟁작인 극단 까치동의 '조선의 여자'는 위안부 문제를 다루며 국가의 폭력과 시대의 아픔을 그린 작품으로, 모레 공연합니다.
연극은 배우들이 좁은 공간에서 관객의 표정을 직접 보고, 호흡을 느끼면서 연기합니다.
관객 없는 연극 무대, 낯설 수 밖에 없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란호/극단 마진가 단원]
이번 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극단은 오는 8월과 9월 세종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전북 대표로 참가합니다.
석 달 뒤에는,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는 무대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올해 36번째를 맞은 전북연극제 현장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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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연극제, 초유의 ‘무관객 공연’…참가 팀도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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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07 19:36:46
- 수정2020-05-07 19:43:47
[앵커]
코로나19로 멈춰섰던 지역의 문화 활동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관객 없는 연극 경연이 전주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전북연극제가 열리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 관객 없는 연극제, 어떤 모습인지 궁금합니다.
[리포트]
네, 배우들이 대기하고 있는 무대 뒤편인데요.
잠시 뒤 열릴 공연을 위해 분장하고, 의상을 점검하면서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곳이 배우들이 오를 무대입니다.
무대를 바라볼 관람석을 볼까요.
예전 같으면 관객들로 꽉 차야할 곳이지만, 이렇게 텅 비어있습니다.
30년 넘게 관객들의 호응과 함께한 축제였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이렇게 관객 없이, 심사만 하는 연극제를 치르게 됐습니다.
지난달 초에 예정됐다가 미뤄지면서 참가하는 팀들도 크게 줄었는데요.
이번 연극제엔 두 개 극단만 참가했습니다.
모두 창작극을 선보이는데요.
오늘 무대에 오르는 극단 마진가의 '다시 돌아와'는 영문도 모르고 갇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개인주의와 이기심을 꼬집습니다.
경쟁작인 극단 까치동의 '조선의 여자'는 위안부 문제를 다루며 국가의 폭력과 시대의 아픔을 그린 작품으로, 모레 공연합니다.
연극은 배우들이 좁은 공간에서 관객의 표정을 직접 보고, 호흡을 느끼면서 연기합니다.
관객 없는 연극 무대, 낯설 수 밖에 없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란호/극단 마진가 단원]
이번 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극단은 오는 8월과 9월 세종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전북 대표로 참가합니다.
석 달 뒤에는,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는 무대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올해 36번째를 맞은 전북연극제 현장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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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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