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제 ‘빨간불’…체질 개선해야
입력 2020.05.07 (19:38)
수정 2020.05.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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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지역 경제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는데요.
특히 충남의 경우 위협요인이 극대화될 수 있어 지역 상황에 맞는 대책과 체질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여파로 충남 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달 충남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BSI 전망은 각각 50과 51로 지난 2월에 비해 가파르게 떨어졌습니다.
고용시장도 악화돼 도내 취업자 수는 지난 2월 2만 천 명, 3월에 4만 5천 명 줄었는데, 특히 20대 청년층과 서비스업, 제조, 건설업에서 감소세가 뚜렷했습니다.
3월 중 소비자 심리지수 역시 82로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았고, 소상공인 체감경기도 지난 3월 38.4로 한 달 새 4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문제는 저출산 고령화나 계층·지역 간 불균형, 수출 중심의 산업 구조가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방만기/충남경제동향분석센터장 : "저출산 고령화, 그리고 미중무역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또한 글로벌 가치사슬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새로운 뉴노멀 2.0이라고 하는 새로운 버전으로 더 심해지고 있고요."]
충남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경제 위기가 올 연말쯤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남은 기간을 골든타임 삼아 피해 수습과 체질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같은 단기적 처방과 함께 비대면 산업 등 중장기적인 신산업 육성책을 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김용찬/충청남도 경제부지사 :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헬스케어나 바이오, 그리고 해양 신산업과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충남형 뉴딜 정책을 중점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더욱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사회, 경제 생태계에 거대한 변화가 예상돼 주도적인 대응이 시급하다는 진단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지역 경제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는데요.
특히 충남의 경우 위협요인이 극대화될 수 있어 지역 상황에 맞는 대책과 체질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여파로 충남 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달 충남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BSI 전망은 각각 50과 51로 지난 2월에 비해 가파르게 떨어졌습니다.
고용시장도 악화돼 도내 취업자 수는 지난 2월 2만 천 명, 3월에 4만 5천 명 줄었는데, 특히 20대 청년층과 서비스업, 제조, 건설업에서 감소세가 뚜렷했습니다.
3월 중 소비자 심리지수 역시 82로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았고, 소상공인 체감경기도 지난 3월 38.4로 한 달 새 4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문제는 저출산 고령화나 계층·지역 간 불균형, 수출 중심의 산업 구조가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방만기/충남경제동향분석센터장 : "저출산 고령화, 그리고 미중무역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또한 글로벌 가치사슬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새로운 뉴노멀 2.0이라고 하는 새로운 버전으로 더 심해지고 있고요."]
충남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경제 위기가 올 연말쯤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남은 기간을 골든타임 삼아 피해 수습과 체질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같은 단기적 처방과 함께 비대면 산업 등 중장기적인 신산업 육성책을 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김용찬/충청남도 경제부지사 :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헬스케어나 바이오, 그리고 해양 신산업과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충남형 뉴딜 정책을 중점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더욱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사회, 경제 생태계에 거대한 변화가 예상돼 주도적인 대응이 시급하다는 진단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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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5-07 22:21:56
[앵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지역 경제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는데요.
특히 충남의 경우 위협요인이 극대화될 수 있어 지역 상황에 맞는 대책과 체질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여파로 충남 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달 충남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BSI 전망은 각각 50과 51로 지난 2월에 비해 가파르게 떨어졌습니다.
고용시장도 악화돼 도내 취업자 수는 지난 2월 2만 천 명, 3월에 4만 5천 명 줄었는데, 특히 20대 청년층과 서비스업, 제조, 건설업에서 감소세가 뚜렷했습니다.
3월 중 소비자 심리지수 역시 82로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았고, 소상공인 체감경기도 지난 3월 38.4로 한 달 새 4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문제는 저출산 고령화나 계층·지역 간 불균형, 수출 중심의 산업 구조가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방만기/충남경제동향분석센터장 : "저출산 고령화, 그리고 미중무역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또한 글로벌 가치사슬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새로운 뉴노멀 2.0이라고 하는 새로운 버전으로 더 심해지고 있고요."]
충남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경제 위기가 올 연말쯤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남은 기간을 골든타임 삼아 피해 수습과 체질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같은 단기적 처방과 함께 비대면 산업 등 중장기적인 신산업 육성책을 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김용찬/충청남도 경제부지사 :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헬스케어나 바이오, 그리고 해양 신산업과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충남형 뉴딜 정책을 중점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더욱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사회, 경제 생태계에 거대한 변화가 예상돼 주도적인 대응이 시급하다는 진단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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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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