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 발표 D-1…긴장 속 현지 실사

입력 2020.05.07 (19:48) 수정 2020.05.0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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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립 부지 발표를 하루 앞두고 오늘 전남 나주와 충북 청주 두 곳에서 현지 실사가 이뤄졌습니다.

전라남도는 이 자리에서 부지 안정성과 확장성을 최대 강점을 내세웠습니다.

최종 입지는 내일 발표됩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이 희망하는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립 예정 부지입니다.

건립에 필요한 최소 기준 면적인 26만제곱미터를 훨씬 넘는 데다 빛가람 혁신도시는 물론 광주시와 공동생활권을 형성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1, 2순위 후보지로 압축된 이 곳 나주와 충북 청주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현지실사가 진행됐습니다.

전남도는 현장 평가에서 부지 안정성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산지인 청주와 달리 평지여서 부지 평탄화 작업을 1년 이상 단축할 수 있고 도시관리계획변경 등 행정절차 역시 1년 더 단축할 수 있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화강암 지반이어서 자연재해에도 가속기 운용이 가능하다는 논리도 폈습니다.

실제로 이전에 들어선 방사광 가속기는 불균등한 지반 탓에 이용자 서비스에 종종 불편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사를 끝낸 뒤 전남도는 공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최선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명창환/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 "심사위원들께서는 현장에 와보고 나서 잘 준비했다는 분위기였고 저희들은 이 곳에 대한민국 최고의 가속기가 만들어지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6조 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방사광 가속기 사업.

최종 입지는 내일 발표되고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오는 2022년 착공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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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광 발표 D-1…긴장 속 현지 실사
    • 입력 2020-05-07 19:48:22
    • 수정2020-05-07 19:48:24
    뉴스7(광주)
[앵커]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립 부지 발표를 하루 앞두고 오늘 전남 나주와 충북 청주 두 곳에서 현지 실사가 이뤄졌습니다. 전라남도는 이 자리에서 부지 안정성과 확장성을 최대 강점을 내세웠습니다. 최종 입지는 내일 발표됩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이 희망하는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립 예정 부지입니다. 건립에 필요한 최소 기준 면적인 26만제곱미터를 훨씬 넘는 데다 빛가람 혁신도시는 물론 광주시와 공동생활권을 형성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1, 2순위 후보지로 압축된 이 곳 나주와 충북 청주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현지실사가 진행됐습니다. 전남도는 현장 평가에서 부지 안정성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산지인 청주와 달리 평지여서 부지 평탄화 작업을 1년 이상 단축할 수 있고 도시관리계획변경 등 행정절차 역시 1년 더 단축할 수 있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화강암 지반이어서 자연재해에도 가속기 운용이 가능하다는 논리도 폈습니다. 실제로 이전에 들어선 방사광 가속기는 불균등한 지반 탓에 이용자 서비스에 종종 불편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사를 끝낸 뒤 전남도는 공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최선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명창환/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 "심사위원들께서는 현장에 와보고 나서 잘 준비했다는 분위기였고 저희들은 이 곳에 대한민국 최고의 가속기가 만들어지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6조 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방사광 가속기 사업. 최종 입지는 내일 발표되고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오는 2022년 착공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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