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관광, ‘소규모 거리두기형’ 위기 극복
입력 2020.05.07 (19:58)
수정 2020.05.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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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광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 중 하나죠.
생활방역 지침 속에서 새로운 거리두기형 관광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에 맞춘 관광 전략이 지역 관광업계의 위기 타개책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대표 관광지인 안동 하회마을, 코로나19로 방문객이 거의 없습니다.
[김주영/하회마을 상인 : "많이 줄었죠. (방문객이) 줄었다기보다 거의 없었어요. 저는 (2월) 23일부터 가게 문을 닫았거든요. 아주 없었어요. 진짜 두 달정도 논 것 같아요."]
특히 확진자가 대구경북에 집중되면서 지역 관광업계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지난 1분기 경북지역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특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던 3월 한달만 보면 71%나 감소했습니다.
지난 3월 여행·숙박업체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99% 감소하면서, 43곳이 휴업이나 폐업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이달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각 자치단체나 관광 업체는 예전처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없는 상황.
에 따라 경북도는 기존 대규모 관광객 유치가 아닌 거리두기형 관광을 제시했습니다.
국내 중심의 소규모 가족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휴양림과 자연문화유산 자원을 연계해 휴식과 치유를 위한 여행에 초점을 맞춘다는 겁니다.
[송호준/경북도 관광마케팅과장 : "비대면 소규모 가족단위 관광 선호 등 관광 패러다임의 이동과 함께 새롭게 부각될 뉴노멀 관광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북의 부정적 이미지를, 청정하고 안전한 지역이란 인식으로 바꿔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관광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 중 하나죠.
생활방역 지침 속에서 새로운 거리두기형 관광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에 맞춘 관광 전략이 지역 관광업계의 위기 타개책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대표 관광지인 안동 하회마을, 코로나19로 방문객이 거의 없습니다.
[김주영/하회마을 상인 : "많이 줄었죠. (방문객이) 줄었다기보다 거의 없었어요. 저는 (2월) 23일부터 가게 문을 닫았거든요. 아주 없었어요. 진짜 두 달정도 논 것 같아요."]
특히 확진자가 대구경북에 집중되면서 지역 관광업계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지난 1분기 경북지역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특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던 3월 한달만 보면 71%나 감소했습니다.
지난 3월 여행·숙박업체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99% 감소하면서, 43곳이 휴업이나 폐업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이달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각 자치단체나 관광 업체는 예전처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없는 상황.
에 따라 경북도는 기존 대규모 관광객 유치가 아닌 거리두기형 관광을 제시했습니다.
국내 중심의 소규모 가족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휴양림과 자연문화유산 자원을 연계해 휴식과 치유를 위한 여행에 초점을 맞춘다는 겁니다.
[송호준/경북도 관광마케팅과장 : "비대면 소규모 가족단위 관광 선호 등 관광 패러다임의 이동과 함께 새롭게 부각될 뉴노멀 관광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북의 부정적 이미지를, 청정하고 안전한 지역이란 인식으로 바꿔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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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관광, ‘소규모 거리두기형’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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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07 19:58:41
- 수정2020-05-07 20:08:47
[앵커]
관광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 중 하나죠.
생활방역 지침 속에서 새로운 거리두기형 관광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에 맞춘 관광 전략이 지역 관광업계의 위기 타개책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대표 관광지인 안동 하회마을, 코로나19로 방문객이 거의 없습니다.
[김주영/하회마을 상인 : "많이 줄었죠. (방문객이) 줄었다기보다 거의 없었어요. 저는 (2월) 23일부터 가게 문을 닫았거든요. 아주 없었어요. 진짜 두 달정도 논 것 같아요."]
특히 확진자가 대구경북에 집중되면서 지역 관광업계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지난 1분기 경북지역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특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던 3월 한달만 보면 71%나 감소했습니다.
지난 3월 여행·숙박업체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99% 감소하면서, 43곳이 휴업이나 폐업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이달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각 자치단체나 관광 업체는 예전처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없는 상황.
에 따라 경북도는 기존 대규모 관광객 유치가 아닌 거리두기형 관광을 제시했습니다.
국내 중심의 소규모 가족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휴양림과 자연문화유산 자원을 연계해 휴식과 치유를 위한 여행에 초점을 맞춘다는 겁니다.
[송호준/경북도 관광마케팅과장 : "비대면 소규모 가족단위 관광 선호 등 관광 패러다임의 이동과 함께 새롭게 부각될 뉴노멀 관광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북의 부정적 이미지를, 청정하고 안전한 지역이란 인식으로 바꿔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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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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