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 ‘당권파’ 김태년…“위기극복 집중”

입력 2020.05.07 (19:58) 수정 2020.05.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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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에서 '슈퍼 여당' 민주당을 이끌 첫 원내대표로 김태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신임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상임위 배분 등 원구성협상을 주도하게 되는데, 김태년 의원은 통합의 리더십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77석 슈퍼 여당을 이끌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김태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21대 민주당 당선인 16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태년 의원이 과반이 넘는 82표를 얻으면서 결선투표 없이 당선됐습니다. 

전해철 의원은 72표, 정성호 의원은 9표를 받았습니다. 

21대 국회에서 4선이 되는 김태년 의원은 친문인사이자 이해찬 대표 체제의 당권파로 분류됩니다. 

김 의원은 정책위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일하는 원내대표로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극복에 집중시키겠습니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당장 내일 열릴 본회의부터 20대 국회 마지막 법안 처리를 주도해야 합니다. 

다음 주 중 마지막 본회의를 열기 위해서는 내일 선출될 통합당 신임지도부와 협의가 필요합니다.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개원에 앞서 상임위 배분 등 원구성 협상을 주도하게 되는데,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놓고 야당과 줄다리기를 할 전망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상시 국회와 법사위 체계 자구심사 폐지 등을 담은 국회법 개정도 약속했습니다. 

또 정부가 다음 달 초 제출할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한국판 뉴딜' 등 코로나 19 위기 대응과 관련한 예산·입법 지원도 필요합니다. 

당장 7월로 다가온 공수처 설치와 공수처장 임명 등 공수처법 후속 처리와 검찰·경찰 개혁 등 개혁법안 처리도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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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새 원내대표 ‘당권파’ 김태년…“위기극복 집중”
    • 입력 2020-05-07 19:58:42
    • 수정2020-05-07 20:18:59
    뉴스7(부산)
[앵커] 21대 국회에서 '슈퍼 여당' 민주당을 이끌 첫 원내대표로 김태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신임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상임위 배분 등 원구성협상을 주도하게 되는데, 김태년 의원은 통합의 리더십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77석 슈퍼 여당을 이끌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김태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21대 민주당 당선인 16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태년 의원이 과반이 넘는 82표를 얻으면서 결선투표 없이 당선됐습니다.  전해철 의원은 72표, 정성호 의원은 9표를 받았습니다.  21대 국회에서 4선이 되는 김태년 의원은 친문인사이자 이해찬 대표 체제의 당권파로 분류됩니다.  김 의원은 정책위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일하는 원내대표로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극복에 집중시키겠습니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당장 내일 열릴 본회의부터 20대 국회 마지막 법안 처리를 주도해야 합니다.  다음 주 중 마지막 본회의를 열기 위해서는 내일 선출될 통합당 신임지도부와 협의가 필요합니다.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개원에 앞서 상임위 배분 등 원구성 협상을 주도하게 되는데,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놓고 야당과 줄다리기를 할 전망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상시 국회와 법사위 체계 자구심사 폐지 등을 담은 국회법 개정도 약속했습니다.  또 정부가 다음 달 초 제출할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한국판 뉴딜' 등 코로나 19 위기 대응과 관련한 예산·입법 지원도 필요합니다.  당장 7월로 다가온 공수처 설치와 공수처장 임명 등 공수처법 후속 처리와 검찰·경찰 개혁 등 개혁법안 처리도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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