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워터폴리스 분양 본격화…고분양가 걸림돌
입력 2020.05.07 (20:22)
수정 2020.05.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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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북구 검단들을 산업과 주거, 문화 복합신도시로 조성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조성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섭니다.
다만 분양가가 다른 산업단지보다 비싸 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호 워터폴리스가 조성되는 대구 북구 검단들입니다.
조성 면적은 118만3천㎡, 오는 2023년까지 1조2천3백억 원이 투입돼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신도시가 조성됩니다.
[김사옥/대구도시공사 보상판매처장 : "3공단, 검단공단, 이시아폴리스와 연계해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면 낙후한 대구 북구 지역의 경제 중심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호 워터폴리스는 현재 구획 정리가 모두 끝나 이달부터 상업과 산업용지에 대한 분양이 본격 시작됩니다.
1차로 근린 생활시설과 주차장 등 43필지, 3만4천㎡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하고, 산업용지 34만4천㎡는 오는 10월부터 공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금호워터폴리스의 분양가가 다른 도심 산업단지보다 비싸 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분양가는 3.3㎡당 480만 원으로 최근 분양한 수성의료지구보다 30% 더 비쌉니다.
대구도시공사는 공시지가와 보상가가 올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기업들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대구 IT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대구에서 봤을 때 중심라인에서는 좀 벗어나있고, 그러면 조금 더 (분양가를) 낮춰서 사람들이 많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되는 게 아닌가..."]
수성의료지구의 분양률은 30%대, 신서첨단지구는 60%대에 그치는 등 최근 대구지역 산업단지 분양 실적이 저조한 상황,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금호워터폴리스 조성 사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대구 북구 검단들을 산업과 주거, 문화 복합신도시로 조성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조성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섭니다.
다만 분양가가 다른 산업단지보다 비싸 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호 워터폴리스가 조성되는 대구 북구 검단들입니다.
조성 면적은 118만3천㎡, 오는 2023년까지 1조2천3백억 원이 투입돼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신도시가 조성됩니다.
[김사옥/대구도시공사 보상판매처장 : "3공단, 검단공단, 이시아폴리스와 연계해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면 낙후한 대구 북구 지역의 경제 중심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호 워터폴리스는 현재 구획 정리가 모두 끝나 이달부터 상업과 산업용지에 대한 분양이 본격 시작됩니다.
1차로 근린 생활시설과 주차장 등 43필지, 3만4천㎡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하고, 산업용지 34만4천㎡는 오는 10월부터 공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금호워터폴리스의 분양가가 다른 도심 산업단지보다 비싸 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분양가는 3.3㎡당 480만 원으로 최근 분양한 수성의료지구보다 30% 더 비쌉니다.
대구도시공사는 공시지가와 보상가가 올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기업들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대구 IT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대구에서 봤을 때 중심라인에서는 좀 벗어나있고, 그러면 조금 더 (분양가를) 낮춰서 사람들이 많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되는 게 아닌가..."]
수성의료지구의 분양률은 30%대, 신서첨단지구는 60%대에 그치는 등 최근 대구지역 산업단지 분양 실적이 저조한 상황,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금호워터폴리스 조성 사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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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워터폴리스 분양 본격화…고분양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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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5-07 20:30:08
[앵커]
대구 북구 검단들을 산업과 주거, 문화 복합신도시로 조성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조성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섭니다.
다만 분양가가 다른 산업단지보다 비싸 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호 워터폴리스가 조성되는 대구 북구 검단들입니다.
조성 면적은 118만3천㎡, 오는 2023년까지 1조2천3백억 원이 투입돼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신도시가 조성됩니다.
[김사옥/대구도시공사 보상판매처장 : "3공단, 검단공단, 이시아폴리스와 연계해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면 낙후한 대구 북구 지역의 경제 중심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호 워터폴리스는 현재 구획 정리가 모두 끝나 이달부터 상업과 산업용지에 대한 분양이 본격 시작됩니다.
1차로 근린 생활시설과 주차장 등 43필지, 3만4천㎡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하고, 산업용지 34만4천㎡는 오는 10월부터 공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금호워터폴리스의 분양가가 다른 도심 산업단지보다 비싸 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분양가는 3.3㎡당 480만 원으로 최근 분양한 수성의료지구보다 30% 더 비쌉니다.
대구도시공사는 공시지가와 보상가가 올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기업들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대구 IT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대구에서 봤을 때 중심라인에서는 좀 벗어나있고, 그러면 조금 더 (분양가를) 낮춰서 사람들이 많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되는 게 아닌가..."]
수성의료지구의 분양률은 30%대, 신서첨단지구는 60%대에 그치는 등 최근 대구지역 산업단지 분양 실적이 저조한 상황,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금호워터폴리스 조성 사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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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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