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시장 10년 전으로 후퇴

입력 2020.05.08 (09:53) 수정 2020.05.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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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10년 전 수준으로 후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초까지 가동을 멈춘 완성차 공장은 전 세계적으로 150곳이 넘고, 생산을 중단한 부품 공장도 3천 곳이 넘습니다.

자동차 생산 중단은 지난 3월 중순 이탈리아 페라리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어 독일 폴크스바겐이 스페인과 포르투갈 현지 공장의 생산을 멈췄고, 미국의 3대 자동차 업체 포드와 GM, 피아트-크라이슬러도 북미 지역 모든 공장의 가동을 멈췄습니다.

일본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혼다와 도요타 등 일본 8대 자동차 업체의 생산량은 2019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습니다.

자동차 판매 시장도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3월 판매량이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독일은 사정이 가장 좋은 경우입니다.

같은 기간 이탈리아는 자동차 판매량이 85%나 줄었습니다.

자동차 경제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페르디난드 두덴호퍼 독일 에센대 교수는 세계 자동차 시장이 2019년 수준을 회복하려면 앞으로 10년정도 걸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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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자동차 시장 10년 전으로 후퇴
    • 입력 2020-05-08 09:52:14
    • 수정2020-05-08 09: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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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10년 전 수준으로 후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초까지 가동을 멈춘 완성차 공장은 전 세계적으로 150곳이 넘고, 생산을 중단한 부품 공장도 3천 곳이 넘습니다.

자동차 생산 중단은 지난 3월 중순 이탈리아 페라리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어 독일 폴크스바겐이 스페인과 포르투갈 현지 공장의 생산을 멈췄고, 미국의 3대 자동차 업체 포드와 GM, 피아트-크라이슬러도 북미 지역 모든 공장의 가동을 멈췄습니다.

일본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혼다와 도요타 등 일본 8대 자동차 업체의 생산량은 2019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습니다.

자동차 판매 시장도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3월 판매량이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독일은 사정이 가장 좋은 경우입니다.

같은 기간 이탈리아는 자동차 판매량이 85%나 줄었습니다.

자동차 경제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페르디난드 두덴호퍼 독일 에센대 교수는 세계 자동차 시장이 2019년 수준을 회복하려면 앞으로 10년정도 걸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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