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양시설 어르신 면회 방안 검토…신규 확진자 12명

입력 2020.05.08 (12:18) 수정 2020.05.0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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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에 대한 면회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에서 다시 지역감염이 발생한만큼 다중밀집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요양병원과 요양원 어르신들에 대해 면회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요양시설에 어르신을 모신 가족들이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가 좀 더 안정화되면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하면서 면회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복지관과 경로당 등이 휴관해 어르신들이 여가 활동이나 외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주체의 역할을 잘 실천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또 서울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관련해 4일만에 수도권에서 지역감염 발생했다며 다중밀집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명의 감염자로 인해 지역 확산을 다시 초래할 수 있다며 계속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완치자 혈장 채취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대한적십자사에서도 연구용 혈장을 채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하는 민간기업이 공공 생물안전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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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요양시설 어르신 면회 방안 검토…신규 확진자 12명
    • 입력 2020-05-08 12:20:59
    • 수정2020-05-08 12:31:52
    뉴스 12
[앵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에 대한 면회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에서 다시 지역감염이 발생한만큼 다중밀집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요양병원과 요양원 어르신들에 대해 면회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요양시설에 어르신을 모신 가족들이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가 좀 더 안정화되면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하면서 면회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복지관과 경로당 등이 휴관해 어르신들이 여가 활동이나 외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주체의 역할을 잘 실천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또 서울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관련해 4일만에 수도권에서 지역감염 발생했다며 다중밀집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명의 감염자로 인해 지역 확산을 다시 초래할 수 있다며 계속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완치자 혈장 채취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대한적십자사에서도 연구용 혈장을 채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하는 민간기업이 공공 생물안전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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