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방위사령관에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군 장성급 인사 단행

입력 2020.05.08 (13:32) 수정 2020.05.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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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도방위사령관에 현 국방부 대북정책관인 김도균 육군 소장이 발탁됐습니다.

정부는 오늘(8일)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하고, 수도방위사령관에 현재 국방부 대북정책관인 김도균 육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도균 수방사령관 예정자는 육군사관학교 44기로,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과 국방부 군사신뢰구축TF장,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을 지냈습니다. 지난 2018년 5월 국방부 대북정책관에 임명된 이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의 우리 측 수석대표로 활동하며, 2018년 9·19 군사합의 체결부터 이행까지 관련 정책을 맡아 추진하는 등 군 내 대북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도방위사령관은 수도 서울을 향한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는 위기관리 능력, 관련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정보본부장에는 이영철 육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임명될 예정입니다.

해군참모차장에는 김정수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임명될 예정입니다. 해군사관학교 41기 출신인 김정수 해군참모차장 예정자는 현재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으로, 합동참모본부 시험평가부장, 제7기동전단장, 해군본부 비서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해군작전사령관에는 현재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인 이종호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임명됩니다. 이종호 해군작전사령관 예정자는 해사 42기로,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과 제2함대사령관, 제8전투훈련단장 등의 직위를 거쳤습니다.

정부는 이밖에 김권 육군 준장 등 6명과 양용모 해군 준장 등 3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등 주요 직위에 임명합니다.

정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국가관과 안보관은 물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직무역량, 덕망 등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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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방위사령관에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군 장성급 인사 단행
    • 입력 2020-05-08 13:32:23
    • 수정2020-05-08 13:33:34
    정치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에 현 국방부 대북정책관인 김도균 육군 소장이 발탁됐습니다.

정부는 오늘(8일)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하고, 수도방위사령관에 현재 국방부 대북정책관인 김도균 육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도균 수방사령관 예정자는 육군사관학교 44기로,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과 국방부 군사신뢰구축TF장,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을 지냈습니다. 지난 2018년 5월 국방부 대북정책관에 임명된 이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의 우리 측 수석대표로 활동하며, 2018년 9·19 군사합의 체결부터 이행까지 관련 정책을 맡아 추진하는 등 군 내 대북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도방위사령관은 수도 서울을 향한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는 위기관리 능력, 관련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정보본부장에는 이영철 육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임명될 예정입니다.

해군참모차장에는 김정수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임명될 예정입니다. 해군사관학교 41기 출신인 김정수 해군참모차장 예정자는 현재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으로, 합동참모본부 시험평가부장, 제7기동전단장, 해군본부 비서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해군작전사령관에는 현재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인 이종호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임명됩니다. 이종호 해군작전사령관 예정자는 해사 42기로,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과 제2함대사령관, 제8전투훈련단장 등의 직위를 거쳤습니다.

정부는 이밖에 김권 육군 준장 등 6명과 양용모 해군 준장 등 3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등 주요 직위에 임명합니다.

정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국가관과 안보관은 물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직무역량, 덕망 등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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