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감염자 직장 동료 확진…사업장 무기한 전면 폐쇄

입력 2020.05.08 (21:03) 수정 2020.05.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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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클럽 등을 돌아다닌 이 20대 확진자의 회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와 회사 건물이 폐쇄됐습니다.

직원들은 전원 재택 근무에 들어갔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재 기자, 환자들이 나온 회사 건물, 언제까지 폐쇄되나요?

[기자]

네, 확진자가 발생한 이곳 건물은 일단 무기한 폐쇄가 된 상태입니다.

이 건물 근무자 8백여 명과 다른 건물 근무자까지 이 회사 전 직원 천 5백여 명은 무기한 재택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는 건물 관리 필수 인력 10여명만 근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확진된 용인 거주 A씨와 동료 1명이 일한 같은 층 근무자 43명 가운데 39명은 음성판정을, 4명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탭니다.

회사 측은 밀접접촉자가 아닌 직원에 대해서도 모두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A씨와 함께 클럽 등을 갔던 안양시 확진자가 판교 소재 게임 회사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직원은 음성이 나왔지만 해당 건물을 폐쇄하고 전 직원이 재택근무로 전환했습니다.

[앵커]

성남시의료원 의료진 중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성남시의료원에서는 20대 남성 간호사가 확진돼 근무했던 병원 수술실이 폐쇄됐는데요, 의사 5명 등 의료진은 격리조치하고 600여명의 전 직원에 대해 전수 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확진된 간호사는 "이태원에 있는 주점을 다녀왔다"고 진술했는데 A씨가 들른 곳과 같은 곳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간호사의 세부 동선을 파악 중인데요.

의료원 측은 해당 간호사가 수술실에서 근무한 지난 6일 접촉한 환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A씨와 같은 클럽에 갔던 20대 육군장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근무지인 용인 군부대 숙소에 자가 격리돼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남시 분당구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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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감염자 직장 동료 확진…사업장 무기한 전면 폐쇄
    • 입력 2020-05-08 21:04:42
    • 수정2020-05-08 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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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클럽 등을 돌아다닌 이 20대 확진자의 회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와 회사 건물이 폐쇄됐습니다.

직원들은 전원 재택 근무에 들어갔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재 기자, 환자들이 나온 회사 건물, 언제까지 폐쇄되나요?

[기자]

네, 확진자가 발생한 이곳 건물은 일단 무기한 폐쇄가 된 상태입니다.

이 건물 근무자 8백여 명과 다른 건물 근무자까지 이 회사 전 직원 천 5백여 명은 무기한 재택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는 건물 관리 필수 인력 10여명만 근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확진된 용인 거주 A씨와 동료 1명이 일한 같은 층 근무자 43명 가운데 39명은 음성판정을, 4명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탭니다.

회사 측은 밀접접촉자가 아닌 직원에 대해서도 모두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A씨와 함께 클럽 등을 갔던 안양시 확진자가 판교 소재 게임 회사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직원은 음성이 나왔지만 해당 건물을 폐쇄하고 전 직원이 재택근무로 전환했습니다.

[앵커]

성남시의료원 의료진 중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성남시의료원에서는 20대 남성 간호사가 확진돼 근무했던 병원 수술실이 폐쇄됐는데요, 의사 5명 등 의료진은 격리조치하고 600여명의 전 직원에 대해 전수 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확진된 간호사는 "이태원에 있는 주점을 다녀왔다"고 진술했는데 A씨가 들른 곳과 같은 곳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간호사의 세부 동선을 파악 중인데요.

의료원 측은 해당 간호사가 수술실에서 근무한 지난 6일 접촉한 환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A씨와 같은 클럽에 갔던 20대 육군장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근무지인 용인 군부대 숙소에 자가 격리돼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남시 분당구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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