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K리그 ‘개막전의 사나이’

입력 2020.05.09 (07:40) 수정 2020.05.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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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K리그 첫 골은 '살아있는 전설' 전북의 이동국이 터트렸습니다.

42살 최고령 선수 이동국은 결승 골을 넣으며 세계적인 관심 속에 막을 올린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기대했던 개막 축포의 주인공은 K리그 최고령 선수 이동국이었습니다.

이동국은 0대 0으로 맞선 후반 38분 손준호의 코너킥이 올라오자 머리로 절묘하게 방향을 바꿨습니다.

42살의 공격수 이동국이 개막 첫 골을 넣은 건 2012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개막전의 사나이 이동국은 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도 225골까지 늘렸습니다.

이동국은 '코로나 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의식해 동료를 껴안는 대신 헌신한 의료진에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골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이동국의 결승 골로 전북은 수원을 1대 0으로 이기고 사상 첫 4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이동국/전북 : "('코로나 19'로) 고생하신 분들이 많은데 덕분에 우리가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미있는 골 세리머니를 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펼쳐진 K리그 개막전에는 국내외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텅 빈 관중석 대신 팬들의 녹음된 함성이 흘러나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K리그 미디어 센터에서 제작된 개막전 영상은 영국의 BBC 등 전 세계 36개국에 방송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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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K리그 ‘개막전의 사나이’
    • 입력 2020-05-09 07:45:32
    • 수정2020-05-09 07: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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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K리그 첫 골은 '살아있는 전설' 전북의 이동국이 터트렸습니다.

42살 최고령 선수 이동국은 결승 골을 넣으며 세계적인 관심 속에 막을 올린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기대했던 개막 축포의 주인공은 K리그 최고령 선수 이동국이었습니다.

이동국은 0대 0으로 맞선 후반 38분 손준호의 코너킥이 올라오자 머리로 절묘하게 방향을 바꿨습니다.

42살의 공격수 이동국이 개막 첫 골을 넣은 건 2012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개막전의 사나이 이동국은 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도 225골까지 늘렸습니다.

이동국은 '코로나 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의식해 동료를 껴안는 대신 헌신한 의료진에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골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이동국의 결승 골로 전북은 수원을 1대 0으로 이기고 사상 첫 4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이동국/전북 : "('코로나 19'로) 고생하신 분들이 많은데 덕분에 우리가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미있는 골 세리머니를 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펼쳐진 K리그 개막전에는 국내외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텅 빈 관중석 대신 팬들의 녹음된 함성이 흘러나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K리그 미디어 센터에서 제작된 개막전 영상은 영국의 BBC 등 전 세계 36개국에 방송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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