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복귀전 합격점, 울산은 대승

입력 2020.05.09 (21:34) 수정 2020.05.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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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이청용이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로 우승 후보 울산의 개막전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리 보는 K리그 MVP에 뽑히는 등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이청용.

복귀전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간결하고 날카로운 패스가 특히 돋보였습니다.

직접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여러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청용의 가세로 조직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울산은 상주를 상대로 파상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발 빠른 김인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니오가 성공해 2대 0으로 앞섰고, 후반에는 주니오의 절묘한 도움으로 이상헌이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청용과 함께 새롭게 울산 유니폼을 입은 윤빛가람은 고감도 중거리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청용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체력에도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청용/울산 : "오랜만에 K리그에서 뛰어 기쁘고, 무엇보다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에 축구를 다시 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이청용의 복귀전, 팬들의 함성은 없었지만 여전한 기량을 뽐내며 영입 효과를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J리그에서 3년 만에 돌아온 성남 양동현은 멋진 헤더 골로 국내 복귀를 신고했습니다.

멀티 골을 터트린 양동현을 앞세운 성남은 광주를 꺾고 기분 좋은 개막 첫 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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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청용 복귀전 합격점, 울산은 대승
    • 입력 2020-05-09 21:34:33
    • 수정2020-05-09 21: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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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이청용이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로 우승 후보 울산의 개막전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리 보는 K리그 MVP에 뽑히는 등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이청용.

복귀전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간결하고 날카로운 패스가 특히 돋보였습니다.

직접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여러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청용의 가세로 조직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울산은 상주를 상대로 파상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발 빠른 김인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니오가 성공해 2대 0으로 앞섰고, 후반에는 주니오의 절묘한 도움으로 이상헌이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청용과 함께 새롭게 울산 유니폼을 입은 윤빛가람은 고감도 중거리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청용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체력에도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청용/울산 : "오랜만에 K리그에서 뛰어 기쁘고, 무엇보다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에 축구를 다시 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이청용의 복귀전, 팬들의 함성은 없었지만 여전한 기량을 뽐내며 영입 효과를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J리그에서 3년 만에 돌아온 성남 양동현은 멋진 헤더 골로 국내 복귀를 신고했습니다.

멀티 골을 터트린 양동현을 앞세운 성남은 광주를 꺾고 기분 좋은 개막 첫 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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