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완 ‘묘기 슛’…병수볼 역시 복병

입력 2020.05.10 (21:37) 수정 2020.05.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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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이른바 병수볼로 불리는 강원FC가 우승 후보 FC서울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공격수 조재완은 보기 드문 묘기 슛까지 선보이며 개막전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 38분 강원이 빠르게 역습을 시도합니다.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조재완의 환상적인 묘기 슛.

순간적으로 몸을 360도 회전해 뒤꿈치로 감각적인 골을 터트렸습니다.

[조재완/강원 : "의도는 했는데 그렇게 잘 들어갈 줄은 몰랐어요. 승대형이 잘 넣어줬기 때문에 그런 찬스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전 골이 터지기 무섭게 강원의 역습은 또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한 번에 찔러준 침투 패스를 이적생 김승대가 해결했습니다.

3대 1로 강원의 완승.

강원은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된 공격 전개 속도를 끌어올리면서 개막전부터 강호 FC서울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김병수/강원 감독 : "김승대 선수의 골이 작년부터 그렇게 하고 싶었던 그런 플레이였고요. 김승대 선수가 역습에 관여해서 득점했다는 것 그런 점에 대해서 굉장히 기분 좋게 생각합니다."]

강원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이른바 병수볼의 위력을 선보이며 올 시즌 우승 후보를 위협할 만한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연속골로 부산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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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완 ‘묘기 슛’…병수볼 역시 복병
    • 입력 2020-05-10 21:39:37
    • 수정2020-05-10 21: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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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이른바 병수볼로 불리는 강원FC가 우승 후보 FC서울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공격수 조재완은 보기 드문 묘기 슛까지 선보이며 개막전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 38분 강원이 빠르게 역습을 시도합니다.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조재완의 환상적인 묘기 슛.

순간적으로 몸을 360도 회전해 뒤꿈치로 감각적인 골을 터트렸습니다.

[조재완/강원 : "의도는 했는데 그렇게 잘 들어갈 줄은 몰랐어요. 승대형이 잘 넣어줬기 때문에 그런 찬스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전 골이 터지기 무섭게 강원의 역습은 또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한 번에 찔러준 침투 패스를 이적생 김승대가 해결했습니다.

3대 1로 강원의 완승.

강원은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된 공격 전개 속도를 끌어올리면서 개막전부터 강호 FC서울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김병수/강원 감독 : "김승대 선수의 골이 작년부터 그렇게 하고 싶었던 그런 플레이였고요. 김승대 선수가 역습에 관여해서 득점했다는 것 그런 점에 대해서 굉장히 기분 좋게 생각합니다."]

강원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이른바 병수볼의 위력을 선보이며 올 시즌 우승 후보를 위협할 만한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연속골로 부산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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