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 “실업률 더 나빠질 수도…추가 재정조치 등 논의”
입력 2020.05.11 (06:12)
수정 2020.05.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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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대공황 이후 최악의 실업난을 겪고 있는 미국에선 앞으로 실업률이 더 높아질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추가적인 재정수단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내 실업률이 최근 14.7퍼센트로 집계됐다는 발표 이후 셧다운 상태의 경제를 재가동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습니다.
뉴욕주 등 여전히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는 몇몇 주를 제외하곤, 많은 주에서 부분 정상화 조치를 시작한 상태.
하지만 곳곳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부 문을 다시 연 사업장조차도 제대로 영업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전히 피해가 큰 주에서 부분 정상화조차 경계하는 이윱니다.
[일리노이 주지사 : "We've done a lot to make sure we're keeping these numbers moving in the right direction. We will not reopen unless we meet all the standards that I've set for doing so."]
상황이 이렇다보니 임시해고됐던 직원들의 복직이 쉽지 않은 것은 물론, 덩치가 큰 기업들에서의 구조조정과 감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승차 공유업체인 우버는 물론 후발 주자인 리프트, 숙박업체 에어비엔비가 이미 대규모 감원을 예고한 상태.
실리콘 밸리를 중심으로 한 IT 업계에서도 벌서 9만 명 이상이 해고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실업률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므누신/재무장관 : "This is no fault of American workers. This is the result of a virus. That's why the president and I were determined to put together the largest economic program ever to help American workers get through this."]
므누신 장관은 그러면서 추가적인 재정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급여세 인하 등을 포함한 경기부양책이 논의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전체 5월 실업률이 더 나빠질 수 있다면서 경기부양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코로나19 사태로 대공황 이후 최악의 실업난을 겪고 있는 미국에선 앞으로 실업률이 더 높아질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추가적인 재정수단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내 실업률이 최근 14.7퍼센트로 집계됐다는 발표 이후 셧다운 상태의 경제를 재가동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습니다.
뉴욕주 등 여전히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는 몇몇 주를 제외하곤, 많은 주에서 부분 정상화 조치를 시작한 상태.
하지만 곳곳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부 문을 다시 연 사업장조차도 제대로 영업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전히 피해가 큰 주에서 부분 정상화조차 경계하는 이윱니다.
[일리노이 주지사 : "We've done a lot to make sure we're keeping these numbers moving in the right direction. We will not reopen unless we meet all the standards that I've set for doing so."]
상황이 이렇다보니 임시해고됐던 직원들의 복직이 쉽지 않은 것은 물론, 덩치가 큰 기업들에서의 구조조정과 감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승차 공유업체인 우버는 물론 후발 주자인 리프트, 숙박업체 에어비엔비가 이미 대규모 감원을 예고한 상태.
실리콘 밸리를 중심으로 한 IT 업계에서도 벌서 9만 명 이상이 해고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실업률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므누신/재무장관 : "This is no fault of American workers. This is the result of a virus. That's why the president and I were determined to put together the largest economic program ever to help American workers get through this."]
므누신 장관은 그러면서 추가적인 재정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급여세 인하 등을 포함한 경기부양책이 논의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전체 5월 실업률이 더 나빠질 수 있다면서 경기부양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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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5-11 07:57:22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대공황 이후 최악의 실업난을 겪고 있는 미국에선 앞으로 실업률이 더 높아질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추가적인 재정수단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내 실업률이 최근 14.7퍼센트로 집계됐다는 발표 이후 셧다운 상태의 경제를 재가동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습니다.
뉴욕주 등 여전히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는 몇몇 주를 제외하곤, 많은 주에서 부분 정상화 조치를 시작한 상태.
하지만 곳곳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부 문을 다시 연 사업장조차도 제대로 영업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전히 피해가 큰 주에서 부분 정상화조차 경계하는 이윱니다.
[일리노이 주지사 : "We've done a lot to make sure we're keeping these numbers moving in the right direction. We will not reopen unless we meet all the standards that I've set for doing so."]
상황이 이렇다보니 임시해고됐던 직원들의 복직이 쉽지 않은 것은 물론, 덩치가 큰 기업들에서의 구조조정과 감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승차 공유업체인 우버는 물론 후발 주자인 리프트, 숙박업체 에어비엔비가 이미 대규모 감원을 예고한 상태.
실리콘 밸리를 중심으로 한 IT 업계에서도 벌서 9만 명 이상이 해고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실업률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므누신/재무장관 : "This is no fault of American workers. This is the result of a virus. That's why the president and I were determined to put together the largest economic program ever to help American workers get through this."]
므누신 장관은 그러면서 추가적인 재정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급여세 인하 등을 포함한 경기부양책이 논의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전체 5월 실업률이 더 나빠질 수 있다면서 경기부양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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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대공황 이후 최악의 실업난을 겪고 있는 미국에선 앞으로 실업률이 더 높아질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추가적인 재정수단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내 실업률이 최근 14.7퍼센트로 집계됐다는 발표 이후 셧다운 상태의 경제를 재가동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습니다.
뉴욕주 등 여전히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는 몇몇 주를 제외하곤, 많은 주에서 부분 정상화 조치를 시작한 상태.
하지만 곳곳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부 문을 다시 연 사업장조차도 제대로 영업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전히 피해가 큰 주에서 부분 정상화조차 경계하는 이윱니다.
[일리노이 주지사 : "We've done a lot to make sure we're keeping these numbers moving in the right direction. We will not reopen unless we meet all the standards that I've set for doing so."]
상황이 이렇다보니 임시해고됐던 직원들의 복직이 쉽지 않은 것은 물론, 덩치가 큰 기업들에서의 구조조정과 감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승차 공유업체인 우버는 물론 후발 주자인 리프트, 숙박업체 에어비엔비가 이미 대규모 감원을 예고한 상태.
실리콘 밸리를 중심으로 한 IT 업계에서도 벌서 9만 명 이상이 해고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실업률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므누신/재무장관 : "This is no fault of American workers. This is the result of a virus. That's why the president and I were determined to put together the largest economic program ever to help American workers get through this."]
므누신 장관은 그러면서 추가적인 재정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급여세 인하 등을 포함한 경기부양책이 논의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전체 5월 실업률이 더 나빠질 수 있다면서 경기부양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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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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