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11일) 오후 경기 수원시 고등동의 한 골목길. 10대 여중생 2명이 갑자기 승용차에 올라탔습니다. 차 열쇠가 꽂혀 있는 채 세워져 있던 승용차였습니다. 물론 당연히 이 여중생들은 이 차량의 주인이 아니었습니다.
도로 달리던 여중생들…사고 나자 차 버리고 도주
무슨 이유에서인지 여중생들은 이 승용차를 몰고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좁은 이면도로였습니다. 운전은 미숙했습니다. 결국 마주 오던 다른 승용차와 충돌했고, 또 다른 승합차도 들이받았습니다.
당황한 여중생들은 결국 차를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경사진 길에 그냥 버려진 차량은 뒤로 구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구르는 차에 치일 뻔한 어린이 2명, 여대생이 구해
그 순간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뒤로 구르던 차량이 킥보드를 타던 여자 어린이 2명을 덮칠 뻔한 겁니다. 이때 현장에 뛰어든 사람은 근처를 지나가던 여대생 김현빈 씨였습니다. "빨리 피하라"며 소리치며 달려가자 한 아이는 자리를 피했지만, 여전히 다른 한 어린이는 위험해 보였습니다. 결국 김 씨는 이 아이를 안고 차량을 피했습니다. 정말 짧고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다행히 아무런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여중생들, "차 키가 꽂혀 있어 훔쳤다"
여중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나가다 차 키가 꽂혀 있어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여중생들의 충동적인 행동이 큰 인명피해를 낼 뻔한 찰나, 한 여대생의 용기 있는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순간이었습니다.
도로 달리던 여중생들…사고 나자 차 버리고 도주
무슨 이유에서인지 여중생들은 이 승용차를 몰고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좁은 이면도로였습니다. 운전은 미숙했습니다. 결국 마주 오던 다른 승용차와 충돌했고, 또 다른 승합차도 들이받았습니다.
당황한 여중생들은 결국 차를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경사진 길에 그냥 버려진 차량은 뒤로 구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구르는 차에 치일 뻔한 어린이 2명, 여대생이 구해
그 순간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뒤로 구르던 차량이 킥보드를 타던 여자 어린이 2명을 덮칠 뻔한 겁니다. 이때 현장에 뛰어든 사람은 근처를 지나가던 여대생 김현빈 씨였습니다. "빨리 피하라"며 소리치며 달려가자 한 아이는 자리를 피했지만, 여전히 다른 한 어린이는 위험해 보였습니다. 결국 김 씨는 이 아이를 안고 차량을 피했습니다. 정말 짧고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다행히 아무런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여중생들, "차 키가 꽂혀 있어 훔쳤다"
여중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나가다 차 키가 꽂혀 있어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여중생들의 충동적인 행동이 큰 인명피해를 낼 뻔한 찰나, 한 여대생의 용기 있는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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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용차 올라탄 여중생들의 위험한 질주’…어린이 구한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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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2 16:10:15

어제(11일) 오후 경기 수원시 고등동의 한 골목길. 10대 여중생 2명이 갑자기 승용차에 올라탔습니다. 차 열쇠가 꽂혀 있는 채 세워져 있던 승용차였습니다. 물론 당연히 이 여중생들은 이 차량의 주인이 아니었습니다.
도로 달리던 여중생들…사고 나자 차 버리고 도주
무슨 이유에서인지 여중생들은 이 승용차를 몰고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좁은 이면도로였습니다. 운전은 미숙했습니다. 결국 마주 오던 다른 승용차와 충돌했고, 또 다른 승합차도 들이받았습니다.
당황한 여중생들은 결국 차를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경사진 길에 그냥 버려진 차량은 뒤로 구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구르는 차에 치일 뻔한 어린이 2명, 여대생이 구해
그 순간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뒤로 구르던 차량이 킥보드를 타던 여자 어린이 2명을 덮칠 뻔한 겁니다. 이때 현장에 뛰어든 사람은 근처를 지나가던 여대생 김현빈 씨였습니다. "빨리 피하라"며 소리치며 달려가자 한 아이는 자리를 피했지만, 여전히 다른 한 어린이는 위험해 보였습니다. 결국 김 씨는 이 아이를 안고 차량을 피했습니다. 정말 짧고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다행히 아무런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여중생들, "차 키가 꽂혀 있어 훔쳤다"
여중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나가다 차 키가 꽂혀 있어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여중생들의 충동적인 행동이 큰 인명피해를 낼 뻔한 찰나, 한 여대생의 용기 있는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순간이었습니다.
도로 달리던 여중생들…사고 나자 차 버리고 도주
무슨 이유에서인지 여중생들은 이 승용차를 몰고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좁은 이면도로였습니다. 운전은 미숙했습니다. 결국 마주 오던 다른 승용차와 충돌했고, 또 다른 승합차도 들이받았습니다.
당황한 여중생들은 결국 차를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경사진 길에 그냥 버려진 차량은 뒤로 구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구르는 차에 치일 뻔한 어린이 2명, 여대생이 구해
그 순간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뒤로 구르던 차량이 킥보드를 타던 여자 어린이 2명을 덮칠 뻔한 겁니다. 이때 현장에 뛰어든 사람은 근처를 지나가던 여대생 김현빈 씨였습니다. "빨리 피하라"며 소리치며 달려가자 한 아이는 자리를 피했지만, 여전히 다른 한 어린이는 위험해 보였습니다. 결국 김 씨는 이 아이를 안고 차량을 피했습니다. 정말 짧고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다행히 아무런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여중생들, "차 키가 꽂혀 있어 훔쳤다"
여중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나가다 차 키가 꽂혀 있어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여중생들의 충동적인 행동이 큰 인명피해를 낼 뻔한 찰나, 한 여대생의 용기 있는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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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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