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총재 “기존 전망보다 데이터 나빠”…성장률 하향조정 시사

입력 2020.05.13 (06:16) 수정 2020.05.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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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12일 파이낸셜타임스가 후원한 화상 회견에서 "많은 나라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보면 우리가 이미 비관적으로 내놓은 전망보다 나쁘다"면서 "6월 언제쯤 우리 전망치에 업데이트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2020년을 어떻게 보느냐의 관점에서 좀 더 나쁜 뉴스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MF는 지난 4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낮은 -3.0%로 제시해 1월 전망치에서 6.3%포인트 내렸습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2%로 낮췄습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연간 2차례 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1월과 7월에는 수정 보고서에서 주요국 중심으로 성장전망치를 조정합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악화하는 데이터를 보면 신흥국과 개도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조5천억 달러, 우리 돈 약 3천조원을 추가로 필요로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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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총재 “기존 전망보다 데이터 나빠”…성장률 하향조정 시사
    • 입력 2020-05-13 06:16:49
    • 수정2020-05-13 06:20:54
    국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12일 파이낸셜타임스가 후원한 화상 회견에서 "많은 나라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보면 우리가 이미 비관적으로 내놓은 전망보다 나쁘다"면서 "6월 언제쯤 우리 전망치에 업데이트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2020년을 어떻게 보느냐의 관점에서 좀 더 나쁜 뉴스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MF는 지난 4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낮은 -3.0%로 제시해 1월 전망치에서 6.3%포인트 내렸습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2%로 낮췄습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연간 2차례 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1월과 7월에는 수정 보고서에서 주요국 중심으로 성장전망치를 조정합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악화하는 데이터를 보면 신흥국과 개도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조5천억 달러, 우리 돈 약 3천조원을 추가로 필요로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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