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코로나’ 일자리 위기 거세…55만 개 이상 직접 일자리 신속 공급”
입력 2020.05.13 (09:18)
수정 2020.05.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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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오늘(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 위기가 거세게 다가오고 있다. 내일과 다음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에서 55만 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 신속 공급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발표된 4월 고용 동향과 관련해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 대면 서비스업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우리 경제를 지탱해준 제조업에도 점차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용감소의 상당수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위치한 임시일용직과 자영업자로, 이들의 어려움이 더 커졌다는 점이 특히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기업의 채용이 연기되고 감염병 우려로 구직활동을 멈추면서 경제활동인구가 55만명이나 감소하고, 잠시 업무를 멈춘 일시 휴직자가 100만 명 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일시 휴직자 증가는 어려움이 계속될 경우 실업자 급증으로 이어질 우리 고용의 아킬레스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우울한 세계 경제 전망, 확신하기 어려운 방역상황 등을 고려하면 현재 우리 고용시장을 둘러싼 어두운 터널이 얼마나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걱정만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지키고 만들어내도록 비상한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난달 22일 발표한 10조 원 규모의 고용대책을 포함해 245조 원 규모의 코로나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고, 14일과 다음 주 경제중대본 회의에서 '55만 개 이상 직접일자리 신속공급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준비 중인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하면서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둬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홍 부총리는 오늘 발표된 4월 고용 동향과 관련해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 대면 서비스업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우리 경제를 지탱해준 제조업에도 점차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용감소의 상당수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위치한 임시일용직과 자영업자로, 이들의 어려움이 더 커졌다는 점이 특히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기업의 채용이 연기되고 감염병 우려로 구직활동을 멈추면서 경제활동인구가 55만명이나 감소하고, 잠시 업무를 멈춘 일시 휴직자가 100만 명 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일시 휴직자 증가는 어려움이 계속될 경우 실업자 급증으로 이어질 우리 고용의 아킬레스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우울한 세계 경제 전망, 확신하기 어려운 방역상황 등을 고려하면 현재 우리 고용시장을 둘러싼 어두운 터널이 얼마나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걱정만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지키고 만들어내도록 비상한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난달 22일 발표한 10조 원 규모의 고용대책을 포함해 245조 원 규모의 코로나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고, 14일과 다음 주 경제중대본 회의에서 '55만 개 이상 직접일자리 신속공급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준비 중인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하면서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둬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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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코로나’ 일자리 위기 거세…55만 개 이상 직접 일자리 신속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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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3 09:18:20
- 수정2020-05-13 09:24:36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오늘(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 위기가 거세게 다가오고 있다. 내일과 다음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에서 55만 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 신속 공급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발표된 4월 고용 동향과 관련해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 대면 서비스업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우리 경제를 지탱해준 제조업에도 점차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용감소의 상당수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위치한 임시일용직과 자영업자로, 이들의 어려움이 더 커졌다는 점이 특히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기업의 채용이 연기되고 감염병 우려로 구직활동을 멈추면서 경제활동인구가 55만명이나 감소하고, 잠시 업무를 멈춘 일시 휴직자가 100만 명 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일시 휴직자 증가는 어려움이 계속될 경우 실업자 급증으로 이어질 우리 고용의 아킬레스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우울한 세계 경제 전망, 확신하기 어려운 방역상황 등을 고려하면 현재 우리 고용시장을 둘러싼 어두운 터널이 얼마나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걱정만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지키고 만들어내도록 비상한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난달 22일 발표한 10조 원 규모의 고용대책을 포함해 245조 원 규모의 코로나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고, 14일과 다음 주 경제중대본 회의에서 '55만 개 이상 직접일자리 신속공급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준비 중인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하면서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둬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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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오늘 발표된 4월 고용 동향과 관련해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 대면 서비스업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우리 경제를 지탱해준 제조업에도 점차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용감소의 상당수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위치한 임시일용직과 자영업자로, 이들의 어려움이 더 커졌다는 점이 특히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기업의 채용이 연기되고 감염병 우려로 구직활동을 멈추면서 경제활동인구가 55만명이나 감소하고, 잠시 업무를 멈춘 일시 휴직자가 100만 명 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일시 휴직자 증가는 어려움이 계속될 경우 실업자 급증으로 이어질 우리 고용의 아킬레스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우울한 세계 경제 전망, 확신하기 어려운 방역상황 등을 고려하면 현재 우리 고용시장을 둘러싼 어두운 터널이 얼마나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걱정만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지키고 만들어내도록 비상한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난달 22일 발표한 10조 원 규모의 고용대책을 포함해 245조 원 규모의 코로나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고, 14일과 다음 주 경제중대본 회의에서 '55만 개 이상 직접일자리 신속공급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준비 중인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하면서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둬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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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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