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현실화되면서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어제 유흥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지역 내 숨은 환자 찾기가 과제입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선별진료소.
검사 담당자가 검체 검사를 막 끝내고 마스크와 비닐옷을 폐기합니다.
한 달 넘게 지역사회 감염자가 없어 찾는 사람이 뜸했던 선별진료소가 최근 다시 바빠졌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부터입니다.
각 보건소도 사정은 마찬가지.
검사 방법 등을 문의하는 전화는 물론 검사자들에 대한 안내전화로 분주합니다.
["음성 나오셨더라도 확진자 나온 곳 다녀가셨기 때문에 되도록 사람 많은 곳 외출 피하시고..."]
지난 연휴 기간, 이태원 일대를 다녀왔다고 신고한 이들이 광주전남에서만 5백여 건을 넘었습니다.
[박희경/광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담당 : "클럽은 안 가고 그 근처 카페나 식당, 또는 이태원 거리를 활보했다라고 애기를 하시는데 저희는 다 검체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전화번호만 남겨도 검사를 진행하도록 하는 이른바 익명검사를 통해 검사 대상을 크게 늘렸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익명검사를 실시한 이후에 5월10일 약 3천5백건이던 검사 건수가 5월 11일 6천5백44건으로 두 배 가량 대폭 증가했습니다."]
충북과 부산, 제주에 이어 전북에서도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나오면서 숨은 환자 찾기에 비상이 걸린 상황.
광주시는 익명검사 도입은 물론 이태원 일대 기지국 조회 명단 협조요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현실화되면서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어제 유흥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지역 내 숨은 환자 찾기가 과제입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선별진료소.
검사 담당자가 검체 검사를 막 끝내고 마스크와 비닐옷을 폐기합니다.
한 달 넘게 지역사회 감염자가 없어 찾는 사람이 뜸했던 선별진료소가 최근 다시 바빠졌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부터입니다.
각 보건소도 사정은 마찬가지.
검사 방법 등을 문의하는 전화는 물론 검사자들에 대한 안내전화로 분주합니다.
["음성 나오셨더라도 확진자 나온 곳 다녀가셨기 때문에 되도록 사람 많은 곳 외출 피하시고..."]
지난 연휴 기간, 이태원 일대를 다녀왔다고 신고한 이들이 광주전남에서만 5백여 건을 넘었습니다.
[박희경/광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담당 : "클럽은 안 가고 그 근처 카페나 식당, 또는 이태원 거리를 활보했다라고 애기를 하시는데 저희는 다 검체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전화번호만 남겨도 검사를 진행하도록 하는 이른바 익명검사를 통해 검사 대상을 크게 늘렸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익명검사를 실시한 이후에 5월10일 약 3천5백건이던 검사 건수가 5월 11일 6천5백44건으로 두 배 가량 대폭 증가했습니다."]
충북과 부산, 제주에 이어 전북에서도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나오면서 숨은 환자 찾기에 비상이 걸린 상황.
광주시는 익명검사 도입은 물론 이태원 일대 기지국 조회 명단 협조요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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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클럽 방문자를 찾아라…숨은 환자 찾기 ‘비상’
-
- 입력 2020-05-13 09:33:32

[앵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현실화되면서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어제 유흥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지역 내 숨은 환자 찾기가 과제입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선별진료소.
검사 담당자가 검체 검사를 막 끝내고 마스크와 비닐옷을 폐기합니다.
한 달 넘게 지역사회 감염자가 없어 찾는 사람이 뜸했던 선별진료소가 최근 다시 바빠졌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부터입니다.
각 보건소도 사정은 마찬가지.
검사 방법 등을 문의하는 전화는 물론 검사자들에 대한 안내전화로 분주합니다.
["음성 나오셨더라도 확진자 나온 곳 다녀가셨기 때문에 되도록 사람 많은 곳 외출 피하시고..."]
지난 연휴 기간, 이태원 일대를 다녀왔다고 신고한 이들이 광주전남에서만 5백여 건을 넘었습니다.
[박희경/광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담당 : "클럽은 안 가고 그 근처 카페나 식당, 또는 이태원 거리를 활보했다라고 애기를 하시는데 저희는 다 검체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전화번호만 남겨도 검사를 진행하도록 하는 이른바 익명검사를 통해 검사 대상을 크게 늘렸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익명검사를 실시한 이후에 5월10일 약 3천5백건이던 검사 건수가 5월 11일 6천5백44건으로 두 배 가량 대폭 증가했습니다."]
충북과 부산, 제주에 이어 전북에서도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나오면서 숨은 환자 찾기에 비상이 걸린 상황.
광주시는 익명검사 도입은 물론 이태원 일대 기지국 조회 명단 협조요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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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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