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녀온 인천지역 30대 남성 확진 판정…107번째 확진자와 동행

인천지역 107번째 확진자와 함께 부산을 다녀온 30대 남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는 남동구에 거주하는 32살 A 씨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과 9일 KTX를 타고 부산 광안리를 다녀온 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29살 B 씨와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어제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최근 서울 이태원에는 방문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인천시는 A 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히 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시행했습니다.

또 회사 직원 등 접촉자 2명에 대해 검사하고 자가격리 조처했습니다.

인천시는 추가 접촉자 등 역학 조사 결과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08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