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검증한다더니…검토만 6개월째
입력 2020.05.13 (10:10)
수정 2020.05.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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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무총리실이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재검증할 검증위원회를 꾸렸지만 6개월째 검토만 하고 있습니다.
기다리다 못한, 경남과 부산, 울산지역 여당 당선인들이 정세균 총리를 만나 하루빨리 결론 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다시 검증할 전문가 21명으로 위원회를 꾸린 것은 지난해 12월.
국무총리실은 소음과 환경, 안전, 시설운영수요 등 4가지 분야를 검토하겠다며 재검증작업에 들어갔지만 6개월째 결론을 내지 못하자, PK 여당이 나섰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김두관, 민홍철, 김정호 등 경남과 부산, 울산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7명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신공항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관문공항 역할에 한계가 있는 김해신공항 확장안에 반대한다는 PK 민심을 전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적절한 대안이라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양산을 당선인 : "기술적인 문제도 해소되고 관문공항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해야 하고 부·울·경 물류를 담당할 관문공항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경상남도의회도 동남권 항공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추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특위는 총리실 검증 결과가 하루빨리 나올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발 빠르게 대응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박준호/경남도의원 : "경상남도의회가 경남도의 추진 방향에 힘도 실어주고, 의회 차원에서 나서서 빠른 검증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김해신공항 확장안 재검증 결과 발표 시기는 다음 달쯤.
여당을 중심으로 동남권신공항 당위성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정부 방침이 뒤집힐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국무총리실이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재검증할 검증위원회를 꾸렸지만 6개월째 검토만 하고 있습니다.
기다리다 못한, 경남과 부산, 울산지역 여당 당선인들이 정세균 총리를 만나 하루빨리 결론 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다시 검증할 전문가 21명으로 위원회를 꾸린 것은 지난해 12월.
국무총리실은 소음과 환경, 안전, 시설운영수요 등 4가지 분야를 검토하겠다며 재검증작업에 들어갔지만 6개월째 결론을 내지 못하자, PK 여당이 나섰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김두관, 민홍철, 김정호 등 경남과 부산, 울산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7명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신공항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관문공항 역할에 한계가 있는 김해신공항 확장안에 반대한다는 PK 민심을 전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적절한 대안이라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양산을 당선인 : "기술적인 문제도 해소되고 관문공항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해야 하고 부·울·경 물류를 담당할 관문공항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경상남도의회도 동남권 항공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추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특위는 총리실 검증 결과가 하루빨리 나올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발 빠르게 대응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박준호/경남도의원 : "경상남도의회가 경남도의 추진 방향에 힘도 실어주고, 의회 차원에서 나서서 빠른 검증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김해신공항 확장안 재검증 결과 발표 시기는 다음 달쯤.
여당을 중심으로 동남권신공항 당위성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정부 방침이 뒤집힐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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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권 신공항’ 검증한다더니…검토만 6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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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3 10:10:24
- 수정2020-05-13 10:40:33

[앵커]
국무총리실이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재검증할 검증위원회를 꾸렸지만 6개월째 검토만 하고 있습니다.
기다리다 못한, 경남과 부산, 울산지역 여당 당선인들이 정세균 총리를 만나 하루빨리 결론 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다시 검증할 전문가 21명으로 위원회를 꾸린 것은 지난해 12월.
국무총리실은 소음과 환경, 안전, 시설운영수요 등 4가지 분야를 검토하겠다며 재검증작업에 들어갔지만 6개월째 결론을 내지 못하자, PK 여당이 나섰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김두관, 민홍철, 김정호 등 경남과 부산, 울산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7명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신공항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관문공항 역할에 한계가 있는 김해신공항 확장안에 반대한다는 PK 민심을 전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적절한 대안이라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양산을 당선인 : "기술적인 문제도 해소되고 관문공항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해야 하고 부·울·경 물류를 담당할 관문공항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경상남도의회도 동남권 항공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추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특위는 총리실 검증 결과가 하루빨리 나올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발 빠르게 대응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박준호/경남도의원 : "경상남도의회가 경남도의 추진 방향에 힘도 실어주고, 의회 차원에서 나서서 빠른 검증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김해신공항 확장안 재검증 결과 발표 시기는 다음 달쯤.
여당을 중심으로 동남권신공항 당위성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정부 방침이 뒤집힐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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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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