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교 “선거법 개정 필요…준연동형비례제 실패에 정의당 일부 책임”
입력 2020.05.13 (10:57)
수정 2020.05.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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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가 미래한국당 등의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 주장에 대해 "선거법 개정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오늘(13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준연동형 비례제는 보완해야 한다는 요구들이 많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다만, "애초에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만든다고 하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지방의회도 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해서 지역 주민들의 민심이 담긴 의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선거법을 함께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제 도입에 따른 비례위성정당 출현 등의 책임이 정의당에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정의당이 비례위성정당 문제에 적극 대응하지 못했고,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만드는 데 실패한 부분에 정의당이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준연동형 비례 수준에서 선거법이 개정됐고, 의석수를 확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캡까지 씌우면서 민심을 국회에 다 반영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심 그대로의 국회로 한 발자국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개정이었기 때문에 수용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에서 정의당의 역할에 대해서는 "180석의 '슈퍼 여당'이 개혁을 제대로 하는지 잘 감시하고, 압도적인 의석수에 취해 개혁이 후퇴하지 않도록 진보 야당이 방향을 잘 잡고 가겠다"면서 "우리 사회의 낡은 질서, 이것으로 인한 삶의 위기를 해결하는 게 정의당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배 원내대표는 오늘(13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준연동형 비례제는 보완해야 한다는 요구들이 많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다만, "애초에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만든다고 하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지방의회도 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해서 지역 주민들의 민심이 담긴 의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선거법을 함께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제 도입에 따른 비례위성정당 출현 등의 책임이 정의당에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정의당이 비례위성정당 문제에 적극 대응하지 못했고,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만드는 데 실패한 부분에 정의당이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준연동형 비례 수준에서 선거법이 개정됐고, 의석수를 확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캡까지 씌우면서 민심을 국회에 다 반영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심 그대로의 국회로 한 발자국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개정이었기 때문에 수용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에서 정의당의 역할에 대해서는 "180석의 '슈퍼 여당'이 개혁을 제대로 하는지 잘 감시하고, 압도적인 의석수에 취해 개혁이 후퇴하지 않도록 진보 야당이 방향을 잘 잡고 가겠다"면서 "우리 사회의 낡은 질서, 이것으로 인한 삶의 위기를 해결하는 게 정의당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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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진교 “선거법 개정 필요…준연동형비례제 실패에 정의당 일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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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3 10:57:33
- 수정2020-05-13 11:11:01

정의당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가 미래한국당 등의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 주장에 대해 "선거법 개정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오늘(13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준연동형 비례제는 보완해야 한다는 요구들이 많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다만, "애초에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만든다고 하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지방의회도 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해서 지역 주민들의 민심이 담긴 의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선거법을 함께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제 도입에 따른 비례위성정당 출현 등의 책임이 정의당에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정의당이 비례위성정당 문제에 적극 대응하지 못했고,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만드는 데 실패한 부분에 정의당이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준연동형 비례 수준에서 선거법이 개정됐고, 의석수를 확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캡까지 씌우면서 민심을 국회에 다 반영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심 그대로의 국회로 한 발자국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개정이었기 때문에 수용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에서 정의당의 역할에 대해서는 "180석의 '슈퍼 여당'이 개혁을 제대로 하는지 잘 감시하고, 압도적인 의석수에 취해 개혁이 후퇴하지 않도록 진보 야당이 방향을 잘 잡고 가겠다"면서 "우리 사회의 낡은 질서, 이것으로 인한 삶의 위기를 해결하는 게 정의당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배 원내대표는 오늘(13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준연동형 비례제는 보완해야 한다는 요구들이 많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다만, "애초에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만든다고 하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지방의회도 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해서 지역 주민들의 민심이 담긴 의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선거법을 함께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제 도입에 따른 비례위성정당 출현 등의 책임이 정의당에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정의당이 비례위성정당 문제에 적극 대응하지 못했고,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만드는 데 실패한 부분에 정의당이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준연동형 비례 수준에서 선거법이 개정됐고, 의석수를 확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캡까지 씌우면서 민심을 국회에 다 반영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심 그대로의 국회로 한 발자국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개정이었기 때문에 수용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에서 정의당의 역할에 대해서는 "180석의 '슈퍼 여당'이 개혁을 제대로 하는지 잘 감시하고, 압도적인 의석수에 취해 개혁이 후퇴하지 않도록 진보 야당이 방향을 잘 잡고 가겠다"면서 "우리 사회의 낡은 질서, 이것으로 인한 삶의 위기를 해결하는 게 정의당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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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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