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미국과의 국경 재개방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
입력 2020.05.13 (11:22)
수정 2020.05.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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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미국과의 비필수 여행을 다시 허용하기 위한 양국 국경 재개방 문제를 신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CBC 방송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일일 회견에서 양국 간 국경 재개방 문제에 대해 "우리는 미국을 포함해 모든 국제 여행을 재개하는 데 대해 매우, 매우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시사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은 지난 3월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상업적 운송과 필수 근로자 왕래를 제외한 관광·휴가 등 비필수 목적의 여행을 상호 금지키로 합의, 국경을 통제해 왔으며 지난달 한 차례 이를 연장해 오는 21일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가 캐나다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고 난 뒤에는 캐나다 밖으로부터의 전파를 방지하는 것이 두 번 째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필수적 부분이 될 것"이라며 경제 활동 재개를 점진적으로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우선순위는 캐나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미국 측과 국경 문제를 포함한 공동의 이해를 위해 지속적, 건설적 대화를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뤼도 총리의 이날 발언은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경제 활동의 조기 재개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CBC는 전했습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도 이날 하원 화상회의에 출석해 국경 재개방과 관련, "미국 측과 다음 단계에 대해 매우 긴밀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전날 캐나다와 미국의 각 주에서 경제 활동이 재개되기 시작하면서 양국 국경 사이 교통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국경 통제를 언제 완화할지에 대해 미국 정부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로이터=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일일 회견에서 양국 간 국경 재개방 문제에 대해 "우리는 미국을 포함해 모든 국제 여행을 재개하는 데 대해 매우, 매우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시사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은 지난 3월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상업적 운송과 필수 근로자 왕래를 제외한 관광·휴가 등 비필수 목적의 여행을 상호 금지키로 합의, 국경을 통제해 왔으며 지난달 한 차례 이를 연장해 오는 21일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가 캐나다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고 난 뒤에는 캐나다 밖으로부터의 전파를 방지하는 것이 두 번 째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필수적 부분이 될 것"이라며 경제 활동 재개를 점진적으로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우선순위는 캐나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미국 측과 국경 문제를 포함한 공동의 이해를 위해 지속적, 건설적 대화를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뤼도 총리의 이날 발언은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경제 활동의 조기 재개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CBC는 전했습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도 이날 하원 화상회의에 출석해 국경 재개방과 관련, "미국 측과 다음 단계에 대해 매우 긴밀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전날 캐나다와 미국의 각 주에서 경제 활동이 재개되기 시작하면서 양국 국경 사이 교통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국경 통제를 언제 완화할지에 대해 미국 정부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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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정부 “미국과의 국경 재개방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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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5-13 11:30:41

캐나다는 미국과의 비필수 여행을 다시 허용하기 위한 양국 국경 재개방 문제를 신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CBC 방송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일일 회견에서 양국 간 국경 재개방 문제에 대해 "우리는 미국을 포함해 모든 국제 여행을 재개하는 데 대해 매우, 매우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시사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은 지난 3월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상업적 운송과 필수 근로자 왕래를 제외한 관광·휴가 등 비필수 목적의 여행을 상호 금지키로 합의, 국경을 통제해 왔으며 지난달 한 차례 이를 연장해 오는 21일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가 캐나다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고 난 뒤에는 캐나다 밖으로부터의 전파를 방지하는 것이 두 번 째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필수적 부분이 될 것"이라며 경제 활동 재개를 점진적으로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우선순위는 캐나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미국 측과 국경 문제를 포함한 공동의 이해를 위해 지속적, 건설적 대화를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뤼도 총리의 이날 발언은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경제 활동의 조기 재개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CBC는 전했습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도 이날 하원 화상회의에 출석해 국경 재개방과 관련, "미국 측과 다음 단계에 대해 매우 긴밀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전날 캐나다와 미국의 각 주에서 경제 활동이 재개되기 시작하면서 양국 국경 사이 교통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국경 통제를 언제 완화할지에 대해 미국 정부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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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일일 회견에서 양국 간 국경 재개방 문제에 대해 "우리는 미국을 포함해 모든 국제 여행을 재개하는 데 대해 매우, 매우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시사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은 지난 3월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상업적 운송과 필수 근로자 왕래를 제외한 관광·휴가 등 비필수 목적의 여행을 상호 금지키로 합의, 국경을 통제해 왔으며 지난달 한 차례 이를 연장해 오는 21일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가 캐나다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고 난 뒤에는 캐나다 밖으로부터의 전파를 방지하는 것이 두 번 째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필수적 부분이 될 것"이라며 경제 활동 재개를 점진적으로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우선순위는 캐나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미국 측과 국경 문제를 포함한 공동의 이해를 위해 지속적, 건설적 대화를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뤼도 총리의 이날 발언은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경제 활동의 조기 재개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CBC는 전했습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도 이날 하원 화상회의에 출석해 국경 재개방과 관련, "미국 측과 다음 단계에 대해 매우 긴밀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전날 캐나다와 미국의 각 주에서 경제 활동이 재개되기 시작하면서 양국 국경 사이 교통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국경 통제를 언제 완화할지에 대해 미국 정부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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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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