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11명…“거짓 진술 우리 사회 위험에 빠뜨려”

입력 2020.05.13 (11:35) 수정 2020.05.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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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관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13일) 0시 기준으로 모두 11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0시 이후 자치단체의 집계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각 지역의 합계보다는 적은 수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태원 관련 클럽 감염자는 111명이며 이와 관련해 전국에서 약 2만 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또,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통신사 기지국과 카드 결제 내역을 추적하고 있으며 경찰과 협조해 이태원 일대 방문자들의 소재 확인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접촉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지역 확산 차단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면서 "'나는 괜찮겠지'라고 방심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조기 차단 성공을 좌우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 브리핑에 앞서,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학원 강사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정보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은 것을 인천시가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도 김 조정관은 "비난이 두려워서 역학조사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가 아니"라면서 "이러한 행동은 우리 가족과 이웃, 사회 모두에 위험을 끼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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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13 11:35:36
    • 수정2020-05-13 11:39:43
    사회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관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13일) 0시 기준으로 모두 11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0시 이후 자치단체의 집계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각 지역의 합계보다는 적은 수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태원 관련 클럽 감염자는 111명이며 이와 관련해 전국에서 약 2만 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또,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통신사 기지국과 카드 결제 내역을 추적하고 있으며 경찰과 협조해 이태원 일대 방문자들의 소재 확인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접촉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지역 확산 차단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면서 "'나는 괜찮겠지'라고 방심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조기 차단 성공을 좌우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 브리핑에 앞서,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학원 강사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정보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은 것을 인천시가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도 김 조정관은 "비난이 두려워서 역학조사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가 아니"라면서 "이러한 행동은 우리 가족과 이웃, 사회 모두에 위험을 끼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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