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스마트 산단 조성 1년…양적 팽창·고도화 과제

입력 2020.05.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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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똑한 공장, 경남의 산업단지에 스마트 바람이 분 지 1년이 지났습니다. 

KBS는 지난 1년 동안 경남 산업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분야별로 진단하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경남의 스마트 공장은 자동차, 전자, 항공산업을 중심으로 고속 성장하며 핵심기관들도 경남 진출을 속속 결정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정부의 스마트산업 선도단지로 선정됐습니다.

이어 경남 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문을 열며 스마트 산업, 경남의 불길이 번졌습니다.

1년이 지나며 양적인 팽창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경남의 스마트 공장 수는 1,300여 곳. 전국의 13%, 경기도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창원과 양산, 김해가 선두에서 이끌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자 73%, 자동차 39, 항공기 부품 34%입니다.

[박민원/창원스마트사업단장 : "스마트 산단 코어 사업을 유일하게 모두 진행하는 사업단이 경남 창원 스마트산단입니다. 이제는 제조업에 관련된 인공지능센터를 건설 (해야 합니다.)"]

문제는 스마트 수준의 고도화를 조속히 이루는 것입니다. 

최고 4단계 중 경남은 83%가 아직 초보 수준인 기초단계입니다.

스마트 작업을 수행할 근로자 2천여 명을 교육, 양성하는 것도 중요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경남에는 다쏘, 삼성SDS, 전자부품연구원 유치가 확정됐고 글로벌 기업 두세 곳은 협의 중입니다. 

스마트 공장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를 모아 신산업을 일으킬 혁신데이터센터 구축도 시작됐습니다.

[문승욱/전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 "경남의 제조업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요구하는, 경남의 전통 제조업이 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2022년까지 경남에 드는 예산은 1조 6천억 원. 

막대한 예산을 순조롭게 조달하고 이에 걸맞은 성과를 내는 책임이 경남의 스마트 산업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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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스마트 산단 조성 1년…양적 팽창·고도화 과제
    • 입력 2020-05-13 13:04:40
    뉴스경남(창원)
[앵커] 똑똑한 공장, 경남의 산업단지에 스마트 바람이 분 지 1년이 지났습니다.  KBS는 지난 1년 동안 경남 산업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분야별로 진단하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경남의 스마트 공장은 자동차, 전자, 항공산업을 중심으로 고속 성장하며 핵심기관들도 경남 진출을 속속 결정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정부의 스마트산업 선도단지로 선정됐습니다. 이어 경남 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문을 열며 스마트 산업, 경남의 불길이 번졌습니다. 1년이 지나며 양적인 팽창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경남의 스마트 공장 수는 1,300여 곳. 전국의 13%, 경기도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창원과 양산, 김해가 선두에서 이끌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자 73%, 자동차 39, 항공기 부품 34%입니다. [박민원/창원스마트사업단장 : "스마트 산단 코어 사업을 유일하게 모두 진행하는 사업단이 경남 창원 스마트산단입니다. 이제는 제조업에 관련된 인공지능센터를 건설 (해야 합니다.)"] 문제는 스마트 수준의 고도화를 조속히 이루는 것입니다.  최고 4단계 중 경남은 83%가 아직 초보 수준인 기초단계입니다. 스마트 작업을 수행할 근로자 2천여 명을 교육, 양성하는 것도 중요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경남에는 다쏘, 삼성SDS, 전자부품연구원 유치가 확정됐고 글로벌 기업 두세 곳은 협의 중입니다.  스마트 공장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를 모아 신산업을 일으킬 혁신데이터센터 구축도 시작됐습니다. [문승욱/전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 "경남의 제조업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요구하는, 경남의 전통 제조업이 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2022년까지 경남에 드는 예산은 1조 6천억 원.  막대한 예산을 순조롭게 조달하고 이에 걸맞은 성과를 내는 책임이 경남의 스마트 산업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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