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혁신도시, 동구·대덕구에 분산 배치

입력 2020.05.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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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말이면 윤곽이 드러나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계획에 앞서 대전시가 동구와 대덕구를 혁신도시 입지로 선정했습니다.

나머지 자치구에는 공공기관 개별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시가 혁신도시 입지로 동구의 대전역세권지구와 대덕구의 연축지구를 선정했습니다.

원도심 분산 배치로 침체한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발전도 꾀한다는 구상입니다.

대전역세권지구에는 중소기업은행과 코레일유통 등 중소기업과 교통, 지식산업 관련 기관을, 연축지구에는 한국나노기술원같은 과학기술 관련 기관을 유치하기로 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춰 유치 대상 기관 23곳도 선정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도시의 균형발전도 이뤄내고, 또, 원도심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는 그런 기초가 마련됐다고 봅니다."]

혁신도시는 오는 7월 국토부에 신청하면 올 하반기에 지정될 전망입니다.

입지에서 제외된 지역에는 공공기관 개별 이전이 추진됩니다.

그러나 좀 더 구체적인 지역발전 방안 제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용갑/대전 중구청장 : "중구 구민들에게도 어떤 희망을 주는 이런 메시지가 있었으면 하는데, 이런 것이 빠진 것에 대해서 상당히 아쉬움이 있고요." ]

혁신도시를 채울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계획은 이달 말 구체화됩니다. 

이달 말 국토연구원의 '혁신도시 성과 평가'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정부가 공공기관 이전 규모와 추진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혁신도시 입지 선정이 마무리되고 공공기관 이전 계획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냅니다. 

대전시는 접근성 등 장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하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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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혁신도시, 동구·대덕구에 분산 배치
    • 입력 2020-05-13 13:33:33
    930뉴스(대전)
[앵커] 이달 말이면 윤곽이 드러나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계획에 앞서 대전시가 동구와 대덕구를 혁신도시 입지로 선정했습니다. 나머지 자치구에는 공공기관 개별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시가 혁신도시 입지로 동구의 대전역세권지구와 대덕구의 연축지구를 선정했습니다. 원도심 분산 배치로 침체한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발전도 꾀한다는 구상입니다. 대전역세권지구에는 중소기업은행과 코레일유통 등 중소기업과 교통, 지식산업 관련 기관을, 연축지구에는 한국나노기술원같은 과학기술 관련 기관을 유치하기로 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춰 유치 대상 기관 23곳도 선정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도시의 균형발전도 이뤄내고, 또, 원도심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는 그런 기초가 마련됐다고 봅니다."] 혁신도시는 오는 7월 국토부에 신청하면 올 하반기에 지정될 전망입니다. 입지에서 제외된 지역에는 공공기관 개별 이전이 추진됩니다. 그러나 좀 더 구체적인 지역발전 방안 제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용갑/대전 중구청장 : "중구 구민들에게도 어떤 희망을 주는 이런 메시지가 있었으면 하는데, 이런 것이 빠진 것에 대해서 상당히 아쉬움이 있고요." ] 혁신도시를 채울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계획은 이달 말 구체화됩니다.  이달 말 국토연구원의 '혁신도시 성과 평가'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정부가 공공기관 이전 규모와 추진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혁신도시 입지 선정이 마무리되고 공공기관 이전 계획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냅니다.  대전시는 접근성 등 장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하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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