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후원금 횡령이나 불법 유용은 절대 없어…회계 재감사할 것”

입력 2020.05.13 (13:47) 수정 2020.05.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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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불투명 운용 논란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예정대로 수요시위를 열고, 후원금 횡령이나 불법 유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연은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서 제1439차 정기 온라인 수요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집회엔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과 한경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지만, 윤미향 전 이사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경과보고를 위해 발언자로 나선 이나영 이사장은 "정의연에선 개인적 자금 횡령이나 불법 운용이 절대 없었으며 매년 변호사와 공인회계사로부터 회계 감사를 통해 문제없다는 답을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회계 논란에 대해선 "국세청 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고 이는 국세청의 재공시 명령에 따라 바로잡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수의 공인회계사로부터 후원금 사용 내역에 대해 회계 재감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후원금 불법 유용은 전혀 없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 수요시위 현장 인근에선 오전부터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과 '엄마부대' 등이 윤미향 전 이사장의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 사퇴를 촉구하거나 수요시위를 반대하며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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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횡령이나 불법 유용은 절대 없어…회계 재감사할 것”
    • 입력 2020-05-13 13:47:56
    • 수정2020-05-13 13:48:32
    사회
후원금 불투명 운용 논란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예정대로 수요시위를 열고, 후원금 횡령이나 불법 유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연은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서 제1439차 정기 온라인 수요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집회엔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과 한경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지만, 윤미향 전 이사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경과보고를 위해 발언자로 나선 이나영 이사장은 "정의연에선 개인적 자금 횡령이나 불법 운용이 절대 없었으며 매년 변호사와 공인회계사로부터 회계 감사를 통해 문제없다는 답을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회계 논란에 대해선 "국세청 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고 이는 국세청의 재공시 명령에 따라 바로잡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수의 공인회계사로부터 후원금 사용 내역에 대해 회계 재감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후원금 불법 유용은 전혀 없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 수요시위 현장 인근에선 오전부터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과 '엄마부대' 등이 윤미향 전 이사장의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 사퇴를 촉구하거나 수요시위를 반대하며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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