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태원 클럽발 첫 2차 감염…1살 조카까지 확진
입력 2020.05.13 (15:23)
수정 2020.05.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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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 브리핑 토대로 부산 코로나19 상황 다시 한번 정리합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20대 남성 확진자의 60대 아버지와 한 살 난 조카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첫 2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아르내 기자, 이태원 클럽과 연관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군요?
[리포트]
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클럽발 2차 감염이 처음 나왔습니다.
어제까지 부산에서는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가 20대 남성 2명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한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어제 확진 판정을 20대 남성의 60대 아버지와 1살 난 조카가 확진자에 포함됐습니다.
1살 난 아이는 부산에서 나온 확진자 가운데 최연소입니다.
이로써 부산 확진자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20대 남성 확진자가 클럽을 다녀온 다음 날인 지난 3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11일까지, 상당 기간 '무증상' 상태로 일상생활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남성이 일하던 부산 사하구의 CJ제일제당 부산공장은 어제부터 일부 폐쇄됐습니다.
또 해운대 관광시설 등도 해당 남성의 동선에 포함됐습니다.
부산시는 이 남성의 동선이 복잡하고 접촉자 수도 많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동선 등은 공개하지 않아 시청 홈페이지 등에는 불만을 터뜨리는 시민들의 글들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부산 거주자도크게 늘어 오늘 오전 현재 271명입니다.
이들 중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한 사람이 4명, 13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지역 교직원 가운데 14명이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태원 방문 원어민 교사 2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는 클럽 등 유흥시설 71곳에 대해 2주간 사실상 영업정지와 같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중소형 유흥시설 2천 4백여 곳에 대해서도 영업 자제 권고를 하고 방역·위생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부산시 브리핑 토대로 부산 코로나19 상황 다시 한번 정리합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20대 남성 확진자의 60대 아버지와 한 살 난 조카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첫 2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아르내 기자, 이태원 클럽과 연관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군요?
[리포트]
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클럽발 2차 감염이 처음 나왔습니다.
어제까지 부산에서는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가 20대 남성 2명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한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어제 확진 판정을 20대 남성의 60대 아버지와 1살 난 조카가 확진자에 포함됐습니다.
1살 난 아이는 부산에서 나온 확진자 가운데 최연소입니다.
이로써 부산 확진자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20대 남성 확진자가 클럽을 다녀온 다음 날인 지난 3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11일까지, 상당 기간 '무증상' 상태로 일상생활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남성이 일하던 부산 사하구의 CJ제일제당 부산공장은 어제부터 일부 폐쇄됐습니다.
또 해운대 관광시설 등도 해당 남성의 동선에 포함됐습니다.
부산시는 이 남성의 동선이 복잡하고 접촉자 수도 많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동선 등은 공개하지 않아 시청 홈페이지 등에는 불만을 터뜨리는 시민들의 글들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부산 거주자도크게 늘어 오늘 오전 현재 271명입니다.
이들 중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한 사람이 4명, 13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지역 교직원 가운데 14명이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태원 방문 원어민 교사 2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는 클럽 등 유흥시설 71곳에 대해 2주간 사실상 영업정지와 같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중소형 유흥시설 2천 4백여 곳에 대해서도 영업 자제 권고를 하고 방역·위생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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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5-13 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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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브리핑 토대로 부산 코로나19 상황 다시 한번 정리합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20대 남성 확진자의 60대 아버지와 한 살 난 조카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첫 2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아르내 기자, 이태원 클럽과 연관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군요?
[리포트]
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클럽발 2차 감염이 처음 나왔습니다.
어제까지 부산에서는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가 20대 남성 2명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한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어제 확진 판정을 20대 남성의 60대 아버지와 1살 난 조카가 확진자에 포함됐습니다.
1살 난 아이는 부산에서 나온 확진자 가운데 최연소입니다.
이로써 부산 확진자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20대 남성 확진자가 클럽을 다녀온 다음 날인 지난 3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11일까지, 상당 기간 '무증상' 상태로 일상생활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남성이 일하던 부산 사하구의 CJ제일제당 부산공장은 어제부터 일부 폐쇄됐습니다.
또 해운대 관광시설 등도 해당 남성의 동선에 포함됐습니다.
부산시는 이 남성의 동선이 복잡하고 접촉자 수도 많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동선 등은 공개하지 않아 시청 홈페이지 등에는 불만을 터뜨리는 시민들의 글들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부산 거주자도크게 늘어 오늘 오전 현재 271명입니다.
이들 중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한 사람이 4명, 13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지역 교직원 가운데 14명이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태원 방문 원어민 교사 2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는 클럽 등 유흥시설 71곳에 대해 2주간 사실상 영업정지와 같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중소형 유흥시설 2천 4백여 곳에 대해서도 영업 자제 권고를 하고 방역·위생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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