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이 ‘제이슨’이 된 이유는?

입력 2020.05.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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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파이팅 넘치는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던 '스마일맨' 고희진 감독은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첫 1980년대생 사령탑입니다.

젊은 감독답게 고희진 감독은 팀 내에서 이름을 '제이슨'으로 바꿨습니다. 선수들이 '감독님' 또는 '형'이라고 부르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며 서로 영어 이름을 만들어 부르고 있습니다. 수평적인 소통을 위한 제이슨 감독만의 방법입니다.

훈련장에서도 감독과 선수들은 "변화"라고 외치며 양손을 흔드는 인사로 훈련을 시작합니다. 그만큼 배구 명가 삼성화재에 변화가 절실했다고 판단한 겁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정성규의 과감한 세리머니는 장려하고, 막내들과의 '신조어 퀴즈'를 통해 90년대생 선수들의 감성도 느껴봤습니다.

선수들과의 소통과 신뢰 속에 수평적인 문화를 꿈꾸는 이른바 '공감 배구'로 V리그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진 배구판의 '이쓴이' 고희진 감독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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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13 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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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파이팅 넘치는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던 '스마일맨' 고희진 감독은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첫 1980년대생 사령탑입니다.

젊은 감독답게 고희진 감독은 팀 내에서 이름을 '제이슨'으로 바꿨습니다. 선수들이 '감독님' 또는 '형'이라고 부르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며 서로 영어 이름을 만들어 부르고 있습니다. 수평적인 소통을 위한 제이슨 감독만의 방법입니다.

훈련장에서도 감독과 선수들은 "변화"라고 외치며 양손을 흔드는 인사로 훈련을 시작합니다. 그만큼 배구 명가 삼성화재에 변화가 절실했다고 판단한 겁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정성규의 과감한 세리머니는 장려하고, 막내들과의 '신조어 퀴즈'를 통해 90년대생 선수들의 감성도 느껴봤습니다.

선수들과의 소통과 신뢰 속에 수평적인 문화를 꿈꾸는 이른바 '공감 배구'로 V리그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진 배구판의 '이쓴이' 고희진 감독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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