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회계 논란 속 수요시위 예정대로 개최

입력 2020.05.13 (19: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회계 관련 논란에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정기 수요시위가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오늘(13일) 정오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시위에서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후원금 회계 관련 의혹에 대해 "개인적 자금 횡령이나 불법유용은 절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어 "국세청 시스템 공시 입력과정에서 아주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국세청 재공시 명령에 따라 바로잡을 것"이라면서 "다수의 공인 회계사에게 기부금 사용내용을 검증받아 기부금 관련 불필요한 의혹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언론들의 악의적 왜곡 보도는 시민사회 운동 전반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지켜왔던 수요일의 정신, 할머니들의 가르침, 하늘에 계신 할머니들의 유지, 우리 역사를 지키기 위해 더 크게 연대하고 꿋꿋하게 행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수요시위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참여 방식으로 전환됐지만, 연대의 뜻을 밝힌 시민들이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등의 손팻말을 들고 참여했습니다. 또 현장에는 7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6개 보수 성향 단체들은 인근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윤미향 전 이사장의 사퇴와 정의기억연대의 해체를 촉구했습니다.

1,439차 정기 온라인 수요시위 현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장영상]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회계 논란 속 수요시위 예정대로 개최
    • 입력 2020-05-13 19:23:57
    영상K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회계 관련 논란에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정기 수요시위가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오늘(13일) 정오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시위에서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후원금 회계 관련 의혹에 대해 "개인적 자금 횡령이나 불법유용은 절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어 "국세청 시스템 공시 입력과정에서 아주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국세청 재공시 명령에 따라 바로잡을 것"이라면서 "다수의 공인 회계사에게 기부금 사용내용을 검증받아 기부금 관련 불필요한 의혹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언론들의 악의적 왜곡 보도는 시민사회 운동 전반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지켜왔던 수요일의 정신, 할머니들의 가르침, 하늘에 계신 할머니들의 유지, 우리 역사를 지키기 위해 더 크게 연대하고 꿋꿋하게 행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수요시위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참여 방식으로 전환됐지만, 연대의 뜻을 밝힌 시민들이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등의 손팻말을 들고 참여했습니다. 또 현장에는 7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6개 보수 성향 단체들은 인근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윤미향 전 이사장의 사퇴와 정의기억연대의 해체를 촉구했습니다.

1,439차 정기 온라인 수요시위 현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