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태원클럽발 첫 2차 감염…아버지·조카 확진
입력 2020.05.13 (19:42)
수정 2020.05.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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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2차 감염이 부산에서도 현실화했습니다.
클럽을 다녀 온 20대 남성 확진자의 60대 아버지와 한 살 난 조카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클럽발 2차 감염이 처음 나왔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자에 포함됐습니다.
부산 139번 확진자인 이 남성의 60대 아버지와 1살 난 조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살 난 아이는 부산에서 나온 확진자 가운데 최연소입니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20대 남성 두 명이 이태원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고, 2차 감염으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이태원 클럽 관련자가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이 20대 남성 확진자가 클럽을 다녀온 다음 날인 지난 3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11일까지, 상당 기간 '무증상' 상태로 일상 생활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남성이 일하던 부산 사하구의 CJ제일제당 부산공장은 어제부터 일부 폐쇄됐습니다.
또 해운대 관광시설 등도 해당 남성의 동선에 포함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부산 거주자도 크게 늘어 오늘 오전까지 27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한 사람이 4명, 13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클럽 등 유흥시설 71곳에 대해 어제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중소 유흥주점 2천 4백여 곳에 대해서도 영업 자제 권고를 하고 방역·위생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2차 감염이 부산에서도 현실화했습니다.
클럽을 다녀 온 20대 남성 확진자의 60대 아버지와 한 살 난 조카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클럽발 2차 감염이 처음 나왔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자에 포함됐습니다.
부산 139번 확진자인 이 남성의 60대 아버지와 1살 난 조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살 난 아이는 부산에서 나온 확진자 가운데 최연소입니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20대 남성 두 명이 이태원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고, 2차 감염으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이태원 클럽 관련자가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이 20대 남성 확진자가 클럽을 다녀온 다음 날인 지난 3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11일까지, 상당 기간 '무증상' 상태로 일상 생활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남성이 일하던 부산 사하구의 CJ제일제당 부산공장은 어제부터 일부 폐쇄됐습니다.
또 해운대 관광시설 등도 해당 남성의 동선에 포함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부산 거주자도 크게 늘어 오늘 오전까지 27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한 사람이 4명, 13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클럽 등 유흥시설 71곳에 대해 어제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중소 유흥주점 2천 4백여 곳에 대해서도 영업 자제 권고를 하고 방역·위생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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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이태원클럽발 첫 2차 감염…아버지·조카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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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5-13 19:49:57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2차 감염이 부산에서도 현실화했습니다.
클럽을 다녀 온 20대 남성 확진자의 60대 아버지와 한 살 난 조카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클럽발 2차 감염이 처음 나왔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자에 포함됐습니다.
부산 139번 확진자인 이 남성의 60대 아버지와 1살 난 조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살 난 아이는 부산에서 나온 확진자 가운데 최연소입니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20대 남성 두 명이 이태원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고, 2차 감염으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이태원 클럽 관련자가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이 20대 남성 확진자가 클럽을 다녀온 다음 날인 지난 3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11일까지, 상당 기간 '무증상' 상태로 일상 생활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남성이 일하던 부산 사하구의 CJ제일제당 부산공장은 어제부터 일부 폐쇄됐습니다.
또 해운대 관광시설 등도 해당 남성의 동선에 포함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부산 거주자도 크게 늘어 오늘 오전까지 27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한 사람이 4명, 13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클럽 등 유흥시설 71곳에 대해 어제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중소 유흥주점 2천 4백여 곳에 대해서도 영업 자제 권고를 하고 방역·위생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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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위지 기자 allwa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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