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 뒤 확진…사우나 방문

입력 2020.05.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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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이태원 확진자와 접촉한 공주의 한 대학생이 오늘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해당 학생은 증상 나타난 뒤 사우나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공주대학교 학생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인 한 강사에게 서울 강남구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3시간가량 과외를 받았습니다.

수업 뒤 고속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혼자살던 공주의 한 아파트로 돌아왔으며 지난 10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습니다.

A 씨는 특히 증상이 나타난 뒤 공주의 한 사우나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우나와 고속버스 등에서 A 씨와 접촉한 사람은 30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A씨가 재학 중인 공주대는 대면 강의를 시작하지 않아 다른 학생과 접촉은 없었다고 보고 있지만, 열람실을 이용하는 일부 학생은 불안합니다.

[공주대학교 학생 : "다음 주에 시험기간이어서 (공부를 위해) 당장 안 나올 수도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무섭지만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내 이태원 관련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968명으로 현재 881명이 음성 판정됐습니다. 

이가운데는 지역 교육청 소속 원어민 강사는 76명인데 69명은 음성이고 7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지역에서도 더 나올 수 있다고 보고 관련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전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돼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진 유흥주점에 대한 야간점검을 벌여 반업소 2곳을 적발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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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 뒤 확진…사우나 방문
    • 입력 2020-05-13 19:45:31
    뉴스7(대전)
[앵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이태원 확진자와 접촉한 공주의 한 대학생이 오늘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해당 학생은 증상 나타난 뒤 사우나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공주대학교 학생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인 한 강사에게 서울 강남구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3시간가량 과외를 받았습니다. 수업 뒤 고속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혼자살던 공주의 한 아파트로 돌아왔으며 지난 10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습니다. A 씨는 특히 증상이 나타난 뒤 공주의 한 사우나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우나와 고속버스 등에서 A 씨와 접촉한 사람은 30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A씨가 재학 중인 공주대는 대면 강의를 시작하지 않아 다른 학생과 접촉은 없었다고 보고 있지만, 열람실을 이용하는 일부 학생은 불안합니다. [공주대학교 학생 : "다음 주에 시험기간이어서 (공부를 위해) 당장 안 나올 수도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무섭지만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내 이태원 관련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968명으로 현재 881명이 음성 판정됐습니다.  이가운데는 지역 교육청 소속 원어민 강사는 76명인데 69명은 음성이고 7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지역에서도 더 나올 수 있다고 보고 관련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전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돼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진 유흥주점에 대한 야간점검을 벌여 반업소 2곳을 적발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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