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3일 북한군이 우리 최전방 감시초소에 총격을 가할 당시 k-6 기관총으로 대응사격을 하지 못한 이유가 확인됐습니다.
격발을 위해 실탄을 때려야 하는 공이가 파손돼 있어 원격 사격이 이뤄지지 못했던 건데요.
군은 사전에 파손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오전 우리 감시초소가 북한군으로부터 총격을 받은 뒤 군은 k-6를 원격 작동시켜 대응사격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원격사격은 3차례나 불발됐습니다.
결국 군은 가장 빨리 사격할 수 있는 장비인 경기관총 K-3를 15발 사격했습니다.
북한군의 총격이 있은 지 32분 만입니다.
이후 북한군이 쏜 탄환이 14.5mm 고사총인 점을 확인한 뒤에야 이에 상응하는 화기인 K-6를 수동으로 15발 사격했습니다.
군 당국 조사 결과 k-6 기관총이 원격 발사되지 않았던 이유는 격발장치인 공이가 파손돼 있었기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이가 파손돼 발사를 유도하지 못해 최초 원격 사격이 이뤄지지 못했던 겁니다.
매일 현장 점검을 하도록 돼었지만 공이가 파손된 점을 해당 부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현장 점검으로 공이 파손 여부를 식별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측이 우리 감시초소를 향해 사격한 것에 상응하는 조치로 우리도 북측 감시초소를 향해 조준 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다만 우리가 대응사격을 했음에도 북에서 반응이 없었다며 우발적인 총격이라는 정황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지난 3일 북한군이 우리 최전방 감시초소에 총격을 가할 당시 k-6 기관총으로 대응사격을 하지 못한 이유가 확인됐습니다.
격발을 위해 실탄을 때려야 하는 공이가 파손돼 있어 원격 사격이 이뤄지지 못했던 건데요.
군은 사전에 파손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오전 우리 감시초소가 북한군으로부터 총격을 받은 뒤 군은 k-6를 원격 작동시켜 대응사격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원격사격은 3차례나 불발됐습니다.
결국 군은 가장 빨리 사격할 수 있는 장비인 경기관총 K-3를 15발 사격했습니다.
북한군의 총격이 있은 지 32분 만입니다.
이후 북한군이 쏜 탄환이 14.5mm 고사총인 점을 확인한 뒤에야 이에 상응하는 화기인 K-6를 수동으로 15발 사격했습니다.
군 당국 조사 결과 k-6 기관총이 원격 발사되지 않았던 이유는 격발장치인 공이가 파손돼 있었기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이가 파손돼 발사를 유도하지 못해 최초 원격 사격이 이뤄지지 못했던 겁니다.
매일 현장 점검을 하도록 돼었지만 공이가 파손된 점을 해당 부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현장 점검으로 공이 파손 여부를 식별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측이 우리 감시초소를 향해 사격한 것에 상응하는 조치로 우리도 북측 감시초소를 향해 조준 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다만 우리가 대응사격을 했음에도 북에서 반응이 없었다며 우발적인 총격이라는 정황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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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총격 당시 K-6 오작동 원인은 공이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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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3 20:20:49

[앵커]
지난 3일 북한군이 우리 최전방 감시초소에 총격을 가할 당시 k-6 기관총으로 대응사격을 하지 못한 이유가 확인됐습니다.
격발을 위해 실탄을 때려야 하는 공이가 파손돼 있어 원격 사격이 이뤄지지 못했던 건데요.
군은 사전에 파손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오전 우리 감시초소가 북한군으로부터 총격을 받은 뒤 군은 k-6를 원격 작동시켜 대응사격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원격사격은 3차례나 불발됐습니다.
결국 군은 가장 빨리 사격할 수 있는 장비인 경기관총 K-3를 15발 사격했습니다.
북한군의 총격이 있은 지 32분 만입니다.
이후 북한군이 쏜 탄환이 14.5mm 고사총인 점을 확인한 뒤에야 이에 상응하는 화기인 K-6를 수동으로 15발 사격했습니다.
군 당국 조사 결과 k-6 기관총이 원격 발사되지 않았던 이유는 격발장치인 공이가 파손돼 있었기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이가 파손돼 발사를 유도하지 못해 최초 원격 사격이 이뤄지지 못했던 겁니다.
매일 현장 점검을 하도록 돼었지만 공이가 파손된 점을 해당 부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현장 점검으로 공이 파손 여부를 식별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측이 우리 감시초소를 향해 사격한 것에 상응하는 조치로 우리도 북측 감시초소를 향해 조준 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다만 우리가 대응사격을 했음에도 북에서 반응이 없었다며 우발적인 총격이라는 정황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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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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