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국 주요 소식] 꿀벌 폐사…“농약 사용 주의” 외
입력 2020.05.13 (20:34)
수정 2020.05.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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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봄꽃이 피기 시작한 요즘이 꿀 생산을 위해 벌들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시긴데요.
독성 농약에 꿀벌들이 집단 폐사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당국이 마련한 대책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 양봉장입니다.
벌통 입구에 죽은 벌들이 쌓여 있습니다.
전체 벌통 70여 곳에서 같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인근의 과수원에서 사용한 농약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채길란/양봉 농민 : "거의 1주일을 가요. 지금 안 죽었어도 1주일 동안은 계속 거기 가서 묻어오니까."]
해마다 이맘때면, 과수 농가에서는 과실을 솎아내기 위해 '적과제'라는 농약을 치는데 개화기, 꿀벌 활동 시기와 겹치면서 집단 폐사 등 피해가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때문에 농촌진흥청은, 적과제를 사용할 경우, 과수원 주변 양봉 농민에게 사전에 통보하도록 하고 살포 시기 역시, 꽃이 진 이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성재욱/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 : "위반해서 꽃이 필 시기에 만약에 (적과제를) 쳤다 그러면 안전사용 기준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전 통보는 강제성이 없는 단순한 권고 사항인 데다, 꽃이 진 이후에 적과제를 살포하더라도, 과수원 주변 들꽃과 야생풀에 농약 성분 등이 그대로 남아 피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규석/양봉 농민 : "일할 벌들이 많이 죽으니까, 양봉 농가 입장에서는 손해가 많죠."]
수확량이 가장 많은 본격적인 아까시 꿀 채취 시기를 앞두고 끊이지 않고 있는 농약 피해로 양봉 농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앵커]
양봉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은 제천시 소식입니다.
제천시가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운수종사자들을 지원한다고요?
[답변]
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과 대외활동이 줄어들면서 특히, 택시와 버스 등 운수업계 타격이 작지 않은데요.
제천시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교통업체 종사자 등에게 3억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승객 감소로 수입이 많이 줄어든 제천 지역 택시 종사자와 시내버스업체 종사자 등 6백80여 명입니다.
이들에게는 1인당 특별지원금액 40만 원이 지급됩니다.
제천시는 또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매비 1억8천만 원을 여객운수업체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다음은 음성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음성군이 건축물 해체 허가와 신고 의무화를 시행한다고요?
[답변]
네, 올해 들어서도 건축물 해체나 철거 과정에서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 같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음성군이 건축물 해체 허가 신고 의무제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건축물을 철거하거나 해체할 경우 사전에 관계기관에 관련 절차와 방법 등을 신고하고 관련 규정과 절차 따라 철거 등의 작업을 진행해야 해야 한다고 음성군은 밝혔는데요.
이는 '건축물 관리법' 제30조에 따른 조치로 특히, 건축물의 철거와 해체 시에는 건축사와 기술사,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사전 검토를 받아 건축물 해체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체공사 감리자를 별도로 지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봄꽃이 피기 시작한 요즘이 꿀 생산을 위해 벌들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시긴데요.
독성 농약에 꿀벌들이 집단 폐사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당국이 마련한 대책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 양봉장입니다.
벌통 입구에 죽은 벌들이 쌓여 있습니다.
전체 벌통 70여 곳에서 같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인근의 과수원에서 사용한 농약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채길란/양봉 농민 : "거의 1주일을 가요. 지금 안 죽었어도 1주일 동안은 계속 거기 가서 묻어오니까."]
해마다 이맘때면, 과수 농가에서는 과실을 솎아내기 위해 '적과제'라는 농약을 치는데 개화기, 꿀벌 활동 시기와 겹치면서 집단 폐사 등 피해가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때문에 농촌진흥청은, 적과제를 사용할 경우, 과수원 주변 양봉 농민에게 사전에 통보하도록 하고 살포 시기 역시, 꽃이 진 이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성재욱/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 : "위반해서 꽃이 필 시기에 만약에 (적과제를) 쳤다 그러면 안전사용 기준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전 통보는 강제성이 없는 단순한 권고 사항인 데다, 꽃이 진 이후에 적과제를 살포하더라도, 과수원 주변 들꽃과 야생풀에 농약 성분 등이 그대로 남아 피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규석/양봉 농민 : "일할 벌들이 많이 죽으니까, 양봉 농가 입장에서는 손해가 많죠."]
수확량이 가장 많은 본격적인 아까시 꿀 채취 시기를 앞두고 끊이지 않고 있는 농약 피해로 양봉 농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앵커]
양봉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은 제천시 소식입니다.
제천시가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운수종사자들을 지원한다고요?
[답변]
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과 대외활동이 줄어들면서 특히, 택시와 버스 등 운수업계 타격이 작지 않은데요.
제천시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교통업체 종사자 등에게 3억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승객 감소로 수입이 많이 줄어든 제천 지역 택시 종사자와 시내버스업체 종사자 등 6백80여 명입니다.
이들에게는 1인당 특별지원금액 40만 원이 지급됩니다.
제천시는 또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매비 1억8천만 원을 여객운수업체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다음은 음성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음성군이 건축물 해체 허가와 신고 의무화를 시행한다고요?
[답변]
네, 올해 들어서도 건축물 해체나 철거 과정에서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 같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음성군이 건축물 해체 허가 신고 의무제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건축물을 철거하거나 해체할 경우 사전에 관계기관에 관련 절차와 방법 등을 신고하고 관련 규정과 절차 따라 철거 등의 작업을 진행해야 해야 한다고 음성군은 밝혔는데요.
이는 '건축물 관리법' 제30조에 따른 조치로 특히, 건축물의 철거와 해체 시에는 건축사와 기술사,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사전 검토를 받아 건축물 해체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체공사 감리자를 별도로 지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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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봄꽃이 피기 시작한 요즘이 꿀 생산을 위해 벌들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시긴데요.
독성 농약에 꿀벌들이 집단 폐사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당국이 마련한 대책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 양봉장입니다.
벌통 입구에 죽은 벌들이 쌓여 있습니다.
전체 벌통 70여 곳에서 같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인근의 과수원에서 사용한 농약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채길란/양봉 농민 : "거의 1주일을 가요. 지금 안 죽었어도 1주일 동안은 계속 거기 가서 묻어오니까."]
해마다 이맘때면, 과수 농가에서는 과실을 솎아내기 위해 '적과제'라는 농약을 치는데 개화기, 꿀벌 활동 시기와 겹치면서 집단 폐사 등 피해가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때문에 농촌진흥청은, 적과제를 사용할 경우, 과수원 주변 양봉 농민에게 사전에 통보하도록 하고 살포 시기 역시, 꽃이 진 이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성재욱/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 : "위반해서 꽃이 필 시기에 만약에 (적과제를) 쳤다 그러면 안전사용 기준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전 통보는 강제성이 없는 단순한 권고 사항인 데다, 꽃이 진 이후에 적과제를 살포하더라도, 과수원 주변 들꽃과 야생풀에 농약 성분 등이 그대로 남아 피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규석/양봉 농민 : "일할 벌들이 많이 죽으니까, 양봉 농가 입장에서는 손해가 많죠."]
수확량이 가장 많은 본격적인 아까시 꿀 채취 시기를 앞두고 끊이지 않고 있는 농약 피해로 양봉 농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앵커]
양봉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은 제천시 소식입니다.
제천시가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운수종사자들을 지원한다고요?
[답변]
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과 대외활동이 줄어들면서 특히, 택시와 버스 등 운수업계 타격이 작지 않은데요.
제천시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교통업체 종사자 등에게 3억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승객 감소로 수입이 많이 줄어든 제천 지역 택시 종사자와 시내버스업체 종사자 등 6백80여 명입니다.
이들에게는 1인당 특별지원금액 40만 원이 지급됩니다.
제천시는 또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매비 1억8천만 원을 여객운수업체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다음은 음성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음성군이 건축물 해체 허가와 신고 의무화를 시행한다고요?
[답변]
네, 올해 들어서도 건축물 해체나 철거 과정에서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 같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음성군이 건축물 해체 허가 신고 의무제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건축물을 철거하거나 해체할 경우 사전에 관계기관에 관련 절차와 방법 등을 신고하고 관련 규정과 절차 따라 철거 등의 작업을 진행해야 해야 한다고 음성군은 밝혔는데요.
이는 '건축물 관리법' 제30조에 따른 조치로 특히, 건축물의 철거와 해체 시에는 건축사와 기술사,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사전 검토를 받아 건축물 해체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체공사 감리자를 별도로 지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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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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