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검사’ 사칭 전화금융사기 중간책 검거

입력 2020.05.13 (21:21) 수정 2020.05.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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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김민수 검사' 사칭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중간 전달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중국동포 37살 한 모 씨를 구속하고 한 씨의 아내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서울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는 이들은 지난해부터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속은 피해자들의 돈을 환전소를 통해 세탁한 뒤 중국 총책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34억 원을 건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민수 검사' 사칭 전화금융사기는 지난 1월 전북 순창에 사는 20대 취업준비생이 이들에게 속아 금융사기 공범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중국에 있는 총책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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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수 검사’ 사칭 전화금융사기 중간책 검거
    • 입력 2020-05-13 21:21:45
    • 수정2020-05-13 21:28:40
    사회
이른바 '김민수 검사' 사칭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중간 전달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중국동포 37살 한 모 씨를 구속하고 한 씨의 아내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서울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는 이들은 지난해부터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속은 피해자들의 돈을 환전소를 통해 세탁한 뒤 중국 총책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34억 원을 건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민수 검사' 사칭 전화금융사기는 지난 1월 전북 순창에 사는 20대 취업준비생이 이들에게 속아 금융사기 공범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중국에 있는 총책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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