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의 눈] K-6 먹통 이유는 공이 파손
입력 2020.05.13 (21:36)
수정 2020.05.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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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흘전이었죠, 일요일이던 지난 3일 아침 비무장지대 우리 군 감시초소 GP가 북한군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은 북한 총격이후 32분이 지나서였습니다.
늑장대응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는데, 군이 오늘(13일) 당시 대응 과정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절차에 따라 대응했는데, 대응 사격에 동원된 K-6 중기관총의 격발장치가 고장나서 시간이 더 걸렸다는 것이 군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격발 장치가 왜 고장났는지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오전 7시 41분.
비무장지대 우리 군 감시초소, GP에 북한군의 총탄이 날아왔습니다.
곧바로 전투 준비를 완료하고 우리 GP 외벽에서 북한군 기관총 탄흔을 확인한 시각은 7시 51분.
대응 사격을 결정한 군은 10분 뒤인 8시 1분 맞먹는 화력의 K-6 중기관총으로 원격 대응 사격을 시도했습니다.
최초 총격이후 20분 뒤입니다.
하지만 3차례의 시도에도 기관총은 격발되지 않았습니다.
고장이 났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 군은 K-6보다 낮은 화력의 K-3 경기관총으로 북한군GP를 향해 15발을 발사했습니다.
32분이 지난 시점에서 첫 대응이 이뤄진 겁니다.
5분 뒤에는 다른 K-6 기관총을 수동 조작해 15발을 발사했고, 이후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군은 K-6 기관총의 '공이'가 파손돼 총기가 고장나면서 최초 원격 사격에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이는 총탄의 뇌관을 때리는 장치로 총의 제일 중요한 부품으로 꼽힙니다.
군은 그러나 왜 공이가 파손됐는지, 매일 현장 점검을 하면서도, 파손을 발견 못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총기를 분해해 점검하는 정밀 점검 시점이 마지막으로 언제였는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단지 다른 K-6 총기는 점검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논란이 됐던 북한군의 총격 의도와 관련해서는 우발적인 사고였으며, 우리 군의 대응과정은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열흘전이었죠, 일요일이던 지난 3일 아침 비무장지대 우리 군 감시초소 GP가 북한군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은 북한 총격이후 32분이 지나서였습니다.
늑장대응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는데, 군이 오늘(13일) 당시 대응 과정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절차에 따라 대응했는데, 대응 사격에 동원된 K-6 중기관총의 격발장치가 고장나서 시간이 더 걸렸다는 것이 군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격발 장치가 왜 고장났는지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오전 7시 41분.
비무장지대 우리 군 감시초소, GP에 북한군의 총탄이 날아왔습니다.
곧바로 전투 준비를 완료하고 우리 GP 외벽에서 북한군 기관총 탄흔을 확인한 시각은 7시 51분.
대응 사격을 결정한 군은 10분 뒤인 8시 1분 맞먹는 화력의 K-6 중기관총으로 원격 대응 사격을 시도했습니다.
최초 총격이후 20분 뒤입니다.
하지만 3차례의 시도에도 기관총은 격발되지 않았습니다.
고장이 났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 군은 K-6보다 낮은 화력의 K-3 경기관총으로 북한군GP를 향해 15발을 발사했습니다.
32분이 지난 시점에서 첫 대응이 이뤄진 겁니다.
5분 뒤에는 다른 K-6 기관총을 수동 조작해 15발을 발사했고, 이후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군은 K-6 기관총의 '공이'가 파손돼 총기가 고장나면서 최초 원격 사격에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이는 총탄의 뇌관을 때리는 장치로 총의 제일 중요한 부품으로 꼽힙니다.
군은 그러나 왜 공이가 파손됐는지, 매일 현장 점검을 하면서도, 파손을 발견 못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총기를 분해해 점검하는 정밀 점검 시점이 마지막으로 언제였는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단지 다른 K-6 총기는 점검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논란이 됐던 북한군의 총격 의도와 관련해서는 우발적인 사고였으며, 우리 군의 대응과정은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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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전이었죠, 일요일이던 지난 3일 아침 비무장지대 우리 군 감시초소 GP가 북한군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은 북한 총격이후 32분이 지나서였습니다.
늑장대응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는데, 군이 오늘(13일) 당시 대응 과정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절차에 따라 대응했는데, 대응 사격에 동원된 K-6 중기관총의 격발장치가 고장나서 시간이 더 걸렸다는 것이 군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격발 장치가 왜 고장났는지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오전 7시 41분.
비무장지대 우리 군 감시초소, GP에 북한군의 총탄이 날아왔습니다.
곧바로 전투 준비를 완료하고 우리 GP 외벽에서 북한군 기관총 탄흔을 확인한 시각은 7시 51분.
대응 사격을 결정한 군은 10분 뒤인 8시 1분 맞먹는 화력의 K-6 중기관총으로 원격 대응 사격을 시도했습니다.
최초 총격이후 20분 뒤입니다.
하지만 3차례의 시도에도 기관총은 격발되지 않았습니다.
고장이 났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 군은 K-6보다 낮은 화력의 K-3 경기관총으로 북한군GP를 향해 15발을 발사했습니다.
32분이 지난 시점에서 첫 대응이 이뤄진 겁니다.
5분 뒤에는 다른 K-6 기관총을 수동 조작해 15발을 발사했고, 이후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군은 K-6 기관총의 '공이'가 파손돼 총기가 고장나면서 최초 원격 사격에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이는 총탄의 뇌관을 때리는 장치로 총의 제일 중요한 부품으로 꼽힙니다.
군은 그러나 왜 공이가 파손됐는지, 매일 현장 점검을 하면서도, 파손을 발견 못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총기를 분해해 점검하는 정밀 점검 시점이 마지막으로 언제였는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단지 다른 K-6 총기는 점검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논란이 됐던 북한군의 총격 의도와 관련해서는 우발적인 사고였으며, 우리 군의 대응과정은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열흘전이었죠, 일요일이던 지난 3일 아침 비무장지대 우리 군 감시초소 GP가 북한군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은 북한 총격이후 32분이 지나서였습니다.
늑장대응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는데, 군이 오늘(13일) 당시 대응 과정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절차에 따라 대응했는데, 대응 사격에 동원된 K-6 중기관총의 격발장치가 고장나서 시간이 더 걸렸다는 것이 군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격발 장치가 왜 고장났는지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오전 7시 41분.
비무장지대 우리 군 감시초소, GP에 북한군의 총탄이 날아왔습니다.
곧바로 전투 준비를 완료하고 우리 GP 외벽에서 북한군 기관총 탄흔을 확인한 시각은 7시 51분.
대응 사격을 결정한 군은 10분 뒤인 8시 1분 맞먹는 화력의 K-6 중기관총으로 원격 대응 사격을 시도했습니다.
최초 총격이후 20분 뒤입니다.
하지만 3차례의 시도에도 기관총은 격발되지 않았습니다.
고장이 났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 군은 K-6보다 낮은 화력의 K-3 경기관총으로 북한군GP를 향해 15발을 발사했습니다.
32분이 지난 시점에서 첫 대응이 이뤄진 겁니다.
5분 뒤에는 다른 K-6 기관총을 수동 조작해 15발을 발사했고, 이후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군은 K-6 기관총의 '공이'가 파손돼 총기가 고장나면서 최초 원격 사격에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이는 총탄의 뇌관을 때리는 장치로 총의 제일 중요한 부품으로 꼽힙니다.
군은 그러나 왜 공이가 파손됐는지, 매일 현장 점검을 하면서도, 파손을 발견 못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총기를 분해해 점검하는 정밀 점검 시점이 마지막으로 언제였는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단지 다른 K-6 총기는 점검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논란이 됐던 북한군의 총격 의도와 관련해서는 우발적인 사고였으며, 우리 군의 대응과정은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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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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