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

입력 2020.05.14 (06:05) 수정 2020.05.1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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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오후 기준으로 방역당국이 밝힌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가 120명이 넘습니다.

그외의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알아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어제 0시를 기준으로 밝힌 국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26명입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만 962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서울과 인천 등 각 지자체별로 이태원 클럽과 홍대 주점 등 관련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계속 실시했기 때문에, 실제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신규 격리해제자는 25명으로 지금까지 88.4%에 이르는 9천695명이 격리해제됐습니다.

현재는 천 8명이 격리 상태로 치료 중입니다.

[앵커]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 발병과 관련해서 3차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서 확진된 사람을 1차 감염자, 이들에게서 전파된 경우를 2차 감염자로 보고 있습니다.

2차 감염자를 통한 전파가 일어날 경우 3차 감염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이 이태원 클럽 관련 3차 감염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강사의 접촉자 가운데 학원 수강생과 동료, 그리고 별도로 과외를 받고 있는 쌍둥이 학생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이어 쌍둥이 학생들의 또다른 과외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클럽을 다녀온 학원 강사와 동선이나 시간 등을 따져봐서 어떤 감염 경로의 연결고리가 있는지를 판단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난 징검다리 황금연휴 동안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을 방문한 서울의 교직원도 확인이 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연휴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을 방문한 서울 소재 교직원은 모두 1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서울 소재 원어민 보조교사와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이태원 집단 발생 장소와 지역 방문자에 대한 검사 실시 결과를 어제 발표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유흥 시설을 직접 들른 교직원은 8명이며, 원어민 교사는 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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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
    • 입력 2020-05-14 06:08:31
    • 수정2020-05-14 06:18:11
    뉴스광장 1부
[앵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오후 기준으로 방역당국이 밝힌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가 120명이 넘습니다.

그외의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알아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어제 0시를 기준으로 밝힌 국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26명입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만 962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서울과 인천 등 각 지자체별로 이태원 클럽과 홍대 주점 등 관련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계속 실시했기 때문에, 실제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신규 격리해제자는 25명으로 지금까지 88.4%에 이르는 9천695명이 격리해제됐습니다.

현재는 천 8명이 격리 상태로 치료 중입니다.

[앵커]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 발병과 관련해서 3차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서 확진된 사람을 1차 감염자, 이들에게서 전파된 경우를 2차 감염자로 보고 있습니다.

2차 감염자를 통한 전파가 일어날 경우 3차 감염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이 이태원 클럽 관련 3차 감염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강사의 접촉자 가운데 학원 수강생과 동료, 그리고 별도로 과외를 받고 있는 쌍둥이 학생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이어 쌍둥이 학생들의 또다른 과외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클럽을 다녀온 학원 강사와 동선이나 시간 등을 따져봐서 어떤 감염 경로의 연결고리가 있는지를 판단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난 징검다리 황금연휴 동안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을 방문한 서울의 교직원도 확인이 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연휴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을 방문한 서울 소재 교직원은 모두 1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서울 소재 원어민 보조교사와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이태원 집단 발생 장소와 지역 방문자에 대한 검사 실시 결과를 어제 발표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유흥 시설을 직접 들른 교직원은 8명이며, 원어민 교사는 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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