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갓’ 문형욱 5년 전부터 성 착취 유사 범행”

입력 2020.05.14 (20:37) 수정 2020.05.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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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동 성 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한 대화명 '갓갓', 문형욱이 이미 5년 전부터 비슷한 범행을 시작했다고 경찰에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문형욱과 관련해 6명을 구속하고 150여 명을 입건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화명 '갓갓' 문형욱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1월까지 제작한 아동 성착취물은 3천 개가 넘습니다.

경찰조사결과 문형욱은 이렇게 만든 영상을 12개의 대화방으로 유포했습니다.

당초 알려진 8개보다 4개 더 많습니다. 

또 2015년 7월부터 트위터와 스마트폰앱을 이용해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했다고 자백했습니다. 

피해자 수도 지금까지 확인된 10명이 아니라 50명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형욱은 아동청소년보호법상 음란물 제작과 배포, 정보통신망 침해 등 모두 9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문형욱이 지난 2017년부터 2년동안 아동보육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범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희중/경북지방경찰청 제1부장 : "여죄와 공범, 범죄수익 등을 철저히 밝히고,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성 착취물을 삭제차단(하겠습니다.)"]

한편, 경찰은 문형욱의 지시를 받아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뒤 이를 동영상으로 만든 혐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밖에도 아동 성착취물 제작과 유포에 관여한 B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영상을 가지고 있는 150여 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n번방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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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갓’ 문형욱 5년 전부터 성 착취 유사 범행”
    • 입력 2020-05-14 20:37:01
    • 수정2020-05-14 20:52:27
    뉴스7(청주)
[앵커] 아동 성 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한 대화명 '갓갓', 문형욱이 이미 5년 전부터 비슷한 범행을 시작했다고 경찰에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문형욱과 관련해 6명을 구속하고 150여 명을 입건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화명 '갓갓' 문형욱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1월까지 제작한 아동 성착취물은 3천 개가 넘습니다. 경찰조사결과 문형욱은 이렇게 만든 영상을 12개의 대화방으로 유포했습니다. 당초 알려진 8개보다 4개 더 많습니다.  또 2015년 7월부터 트위터와 스마트폰앱을 이용해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했다고 자백했습니다.  피해자 수도 지금까지 확인된 10명이 아니라 50명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형욱은 아동청소년보호법상 음란물 제작과 배포, 정보통신망 침해 등 모두 9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문형욱이 지난 2017년부터 2년동안 아동보육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범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희중/경북지방경찰청 제1부장 : "여죄와 공범, 범죄수익 등을 철저히 밝히고,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성 착취물을 삭제차단(하겠습니다.)"] 한편, 경찰은 문형욱의 지시를 받아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뒤 이를 동영상으로 만든 혐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밖에도 아동 성착취물 제작과 유포에 관여한 B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영상을 가지고 있는 150여 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n번방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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