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어디에 쓸 수 있죠? 내일부터 전화 신청도 가능
입력 2020.05.14 (21:21)
수정 2020.05.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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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급재난지원금, 어디에는 쓸 수 있고 어디에는 못 쓴다는데 헷갈린다는 분 많습니다.
또 전화신청은 안 받는다고 해서 불편하다는 지적 많았는데, 내일(15일)부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양예빈 기자가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이 곳에서 산 물건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계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같은 대형마트 안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팻말이 붙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어려워진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것인 만큼 대기업이 운영하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유흥업소와 사행업소에서도 물론 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유통업체에서도 소상공인이 별도 임대 형식으로 운영하는 매장에선 사용 가능합니다.
마트 내 약국이나 안경점 같은 별도 매장이 이에 해당합니다.
[황우현/마트 입점 안경점 운영 : "대형마트다 보니까 홍보가 잘 안돼서 마트 안에 입점해있는데... 잘 모르고 계셨던 부분들 많았는데 지금은 방송 많이 보셔서 연락오고 있고..."]
빵집이나 커피숍 등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점주가 직접 운영하는 가맹점에선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직영점'의 경우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본사가 있는 지역의 직영점에서만 결제 처리가 됩니다.
예를 들면 서울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 직영점의 경우 서울 시민만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했지만 내일(15일)부터는 카드사 상담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전화 접수가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고연령층의 불만 제기에 따른 조칩니다.
[조순희/서울시 성동구 : "우리 나이 먹은 사람들은 인터넷 신청하는 게 좀 어려워요. 전화상이나 이런 것으로…."]
한편,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의 본부장 이상 임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는 등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사회적 움직임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긴급재난지원금, 어디에는 쓸 수 있고 어디에는 못 쓴다는데 헷갈린다는 분 많습니다.
또 전화신청은 안 받는다고 해서 불편하다는 지적 많았는데, 내일(15일)부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양예빈 기자가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이 곳에서 산 물건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계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같은 대형마트 안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팻말이 붙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어려워진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것인 만큼 대기업이 운영하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유흥업소와 사행업소에서도 물론 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유통업체에서도 소상공인이 별도 임대 형식으로 운영하는 매장에선 사용 가능합니다.
마트 내 약국이나 안경점 같은 별도 매장이 이에 해당합니다.
[황우현/마트 입점 안경점 운영 : "대형마트다 보니까 홍보가 잘 안돼서 마트 안에 입점해있는데... 잘 모르고 계셨던 부분들 많았는데 지금은 방송 많이 보셔서 연락오고 있고..."]
빵집이나 커피숍 등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점주가 직접 운영하는 가맹점에선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직영점'의 경우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본사가 있는 지역의 직영점에서만 결제 처리가 됩니다.
예를 들면 서울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 직영점의 경우 서울 시민만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했지만 내일(15일)부터는 카드사 상담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전화 접수가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고연령층의 불만 제기에 따른 조칩니다.
[조순희/서울시 성동구 : "우리 나이 먹은 사람들은 인터넷 신청하는 게 좀 어려워요. 전화상이나 이런 것으로…."]
한편,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의 본부장 이상 임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는 등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사회적 움직임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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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5-14 22:06:05
[앵커]
긴급재난지원금, 어디에는 쓸 수 있고 어디에는 못 쓴다는데 헷갈린다는 분 많습니다.
또 전화신청은 안 받는다고 해서 불편하다는 지적 많았는데, 내일(15일)부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양예빈 기자가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이 곳에서 산 물건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계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같은 대형마트 안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팻말이 붙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어려워진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것인 만큼 대기업이 운영하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유흥업소와 사행업소에서도 물론 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유통업체에서도 소상공인이 별도 임대 형식으로 운영하는 매장에선 사용 가능합니다.
마트 내 약국이나 안경점 같은 별도 매장이 이에 해당합니다.
[황우현/마트 입점 안경점 운영 : "대형마트다 보니까 홍보가 잘 안돼서 마트 안에 입점해있는데... 잘 모르고 계셨던 부분들 많았는데 지금은 방송 많이 보셔서 연락오고 있고..."]
빵집이나 커피숍 등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점주가 직접 운영하는 가맹점에선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직영점'의 경우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본사가 있는 지역의 직영점에서만 결제 처리가 됩니다.
예를 들면 서울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 직영점의 경우 서울 시민만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했지만 내일(15일)부터는 카드사 상담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전화 접수가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고연령층의 불만 제기에 따른 조칩니다.
[조순희/서울시 성동구 : "우리 나이 먹은 사람들은 인터넷 신청하는 게 좀 어려워요. 전화상이나 이런 것으로…."]
한편,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의 본부장 이상 임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는 등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사회적 움직임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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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가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이 곳에서 산 물건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계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같은 대형마트 안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팻말이 붙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어려워진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것인 만큼 대기업이 운영하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유흥업소와 사행업소에서도 물론 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유통업체에서도 소상공인이 별도 임대 형식으로 운영하는 매장에선 사용 가능합니다.
마트 내 약국이나 안경점 같은 별도 매장이 이에 해당합니다.
[황우현/마트 입점 안경점 운영 : "대형마트다 보니까 홍보가 잘 안돼서 마트 안에 입점해있는데... 잘 모르고 계셨던 부분들 많았는데 지금은 방송 많이 보셔서 연락오고 있고..."]
빵집이나 커피숍 등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점주가 직접 운영하는 가맹점에선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직영점'의 경우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본사가 있는 지역의 직영점에서만 결제 처리가 됩니다.
예를 들면 서울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 직영점의 경우 서울 시민만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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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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