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경제계의 스마트 산업 1년을 진단하는 순서.
오늘은 세 번째로, 경남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항공산업입니다.
고가의 부품을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정밀산업이어서 업계 스스로 스마트 공정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항공기 부품 원재료가 입고됩니다.
무게 2톤, 고가의 알루미늄 합금으로 조심스럽게 다뤄집니다.
정밀 가공기 안에 투입된 지 10시간.
설계 도면대로 자동으로 깎아냅니다.
완성된 부품은 대형 여객기의 날개 뼈대 부분, 원재료의 95%가 깎여 나가 무게는 100㎏으로 줄어듭니다.
극심한 온도 변화를 견디고 충격에 강하면서도 변형이 없어야 하지만 가볍기까지 해야 하는 조건입니다.
이 공장의 생산 장비는 12대.
제품 불량은 큰 손실이 되고 항공기의 안전까지 위협하기 때문에 스마트 공정 도입이 시급했습니다.
[이호구/항공 부품업체 임원 : "(스마트) 정보들을 활용해서 개선하고 생산성을 올리고 수주 경쟁력으로 연결해서 더 많은 수주를 하게 (됩니다.)"]
다품종 소량을 생산하는 항공 부품의 특성도 스마트 공정을 서두르는 이유입니다.
5천 개에 이르는 부품 관리를 종이 서류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4시간, 사람이 없이도 공장이 가동되도록 해 연간 매출을 두 배로 늘릴 목적으로 계열사 공장 4곳에서 동시에 스마트 1, 2단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박민원/경남 창원스마트사업단장 : "(부품)업체도 모든 데이터를 보관해야 하고 구매한 곳도 그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항공부품에는 그 어떤 분야보다 스마트 공장 기술을 빨리 도입해야 합니다."]
경남의 항공산업 생산액은 한해 6조 8천억 원에 수출은 16억 달러.
스마트 공정 도입률은 34%입니다.
항공기 사고와 결함의 조사에서도 스마트 공정의 데이터가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경남 항공업계의 스마트 공정 도입은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경남 경제계의 스마트 산업 1년을 진단하는 순서.
오늘은 세 번째로, 경남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항공산업입니다.
고가의 부품을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정밀산업이어서 업계 스스로 스마트 공정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항공기 부품 원재료가 입고됩니다.
무게 2톤, 고가의 알루미늄 합금으로 조심스럽게 다뤄집니다.
정밀 가공기 안에 투입된 지 10시간.
설계 도면대로 자동으로 깎아냅니다.
완성된 부품은 대형 여객기의 날개 뼈대 부분, 원재료의 95%가 깎여 나가 무게는 100㎏으로 줄어듭니다.
극심한 온도 변화를 견디고 충격에 강하면서도 변형이 없어야 하지만 가볍기까지 해야 하는 조건입니다.
이 공장의 생산 장비는 12대.
제품 불량은 큰 손실이 되고 항공기의 안전까지 위협하기 때문에 스마트 공정 도입이 시급했습니다.
[이호구/항공 부품업체 임원 : "(스마트) 정보들을 활용해서 개선하고 생산성을 올리고 수주 경쟁력으로 연결해서 더 많은 수주를 하게 (됩니다.)"]
다품종 소량을 생산하는 항공 부품의 특성도 스마트 공정을 서두르는 이유입니다.
5천 개에 이르는 부품 관리를 종이 서류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4시간, 사람이 없이도 공장이 가동되도록 해 연간 매출을 두 배로 늘릴 목적으로 계열사 공장 4곳에서 동시에 스마트 1, 2단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박민원/경남 창원스마트사업단장 : "(부품)업체도 모든 데이터를 보관해야 하고 구매한 곳도 그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항공부품에는 그 어떤 분야보다 스마트 공장 기술을 빨리 도입해야 합니다."]
경남의 항공산업 생산액은 한해 6조 8천억 원에 수출은 16억 달러.
스마트 공정 도입률은 34%입니다.
항공기 사고와 결함의 조사에서도 스마트 공정의 데이터가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경남 항공업계의 스마트 공정 도입은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항공 부품산업’ 경쟁력 높인 경남 스마트 공정
-
- 입력 2020-05-14 22:00:17
[앵커]
경남 경제계의 스마트 산업 1년을 진단하는 순서.
오늘은 세 번째로, 경남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항공산업입니다.
고가의 부품을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정밀산업이어서 업계 스스로 스마트 공정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항공기 부품 원재료가 입고됩니다.
무게 2톤, 고가의 알루미늄 합금으로 조심스럽게 다뤄집니다.
정밀 가공기 안에 투입된 지 10시간.
설계 도면대로 자동으로 깎아냅니다.
완성된 부품은 대형 여객기의 날개 뼈대 부분, 원재료의 95%가 깎여 나가 무게는 100㎏으로 줄어듭니다.
극심한 온도 변화를 견디고 충격에 강하면서도 변형이 없어야 하지만 가볍기까지 해야 하는 조건입니다.
이 공장의 생산 장비는 12대.
제품 불량은 큰 손실이 되고 항공기의 안전까지 위협하기 때문에 스마트 공정 도입이 시급했습니다.
[이호구/항공 부품업체 임원 : "(스마트) 정보들을 활용해서 개선하고 생산성을 올리고 수주 경쟁력으로 연결해서 더 많은 수주를 하게 (됩니다.)"]
다품종 소량을 생산하는 항공 부품의 특성도 스마트 공정을 서두르는 이유입니다.
5천 개에 이르는 부품 관리를 종이 서류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4시간, 사람이 없이도 공장이 가동되도록 해 연간 매출을 두 배로 늘릴 목적으로 계열사 공장 4곳에서 동시에 스마트 1, 2단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박민원/경남 창원스마트사업단장 : "(부품)업체도 모든 데이터를 보관해야 하고 구매한 곳도 그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항공부품에는 그 어떤 분야보다 스마트 공장 기술을 빨리 도입해야 합니다."]
경남의 항공산업 생산액은 한해 6조 8천억 원에 수출은 16억 달러.
스마트 공정 도입률은 34%입니다.
항공기 사고와 결함의 조사에서도 스마트 공정의 데이터가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경남 항공업계의 스마트 공정 도입은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
-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천현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