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정치” 표류 한 달…합당은 언제쯤?
입력 2020.05.15 (21:42)
수정 2020.05.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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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총선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하겠다던 미래통합당의 표류가 한 달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례대표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늦어도 8월까지는 통합당과 합당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15 총선 참패 직후 고개 숙인 미래통합당.
[심재철/미래통합당 전 원내대표/지난달 17일 : "재창당에 버금가는 당 쇄신 작업에 매진하겠습니다."]
수습책으로 등장한 '김종인 비대위' 카드는 당안팎 진통 끝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새 원내대표를 일단 뽑긴 했는데, '김종인 비대위'냐, 또다른 길이냐, 결론은 아직 미정입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지난 8일 : "그것(임기 연장)이 되면 김종인 비대위로 갈 수 있는 것이고 안 되면 완전히 새로운 길 찾아야죠."]
표류한 지 한 달 째, 활로를 찾고자 마련한 토론회에서는 시대 인식부터 해야 한단 비판이 나왔습니다.
[진중권/전 동양대학교 교수 : "통합당에는 그냥 뇌가 없어요. 브레인이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굉장히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옛날에 아무렇지도 않았던 발언들이 이제는 문제가 돼요."]
당 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당 개혁을 주도하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병민/미래통합당 4.15 총선 출마자 : "국민의 보편적인 눈높이에서 잘못된 일이 있을 때 보다 강하게 앞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젊은 정당의 모습을 갖춘다면..."]
미래한국당과 합당 논의는 오늘(15일)도 이어졌습니다.
양당 모두 합당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재확인했는데, 미래한국당은 원유철 대표 임기를 합당 시점까지로 하고, 늦어도 8월까지는 합당을 마무리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다음주 있을 통합당 당선자 워크숍이 당 쇄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4.15총선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하겠다던 미래통합당의 표류가 한 달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례대표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늦어도 8월까지는 통합당과 합당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15 총선 참패 직후 고개 숙인 미래통합당.
[심재철/미래통합당 전 원내대표/지난달 17일 : "재창당에 버금가는 당 쇄신 작업에 매진하겠습니다."]
수습책으로 등장한 '김종인 비대위' 카드는 당안팎 진통 끝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새 원내대표를 일단 뽑긴 했는데, '김종인 비대위'냐, 또다른 길이냐, 결론은 아직 미정입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지난 8일 : "그것(임기 연장)이 되면 김종인 비대위로 갈 수 있는 것이고 안 되면 완전히 새로운 길 찾아야죠."]
표류한 지 한 달 째, 활로를 찾고자 마련한 토론회에서는 시대 인식부터 해야 한단 비판이 나왔습니다.
[진중권/전 동양대학교 교수 : "통합당에는 그냥 뇌가 없어요. 브레인이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굉장히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옛날에 아무렇지도 않았던 발언들이 이제는 문제가 돼요."]
당 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당 개혁을 주도하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병민/미래통합당 4.15 총선 출마자 : "국민의 보편적인 눈높이에서 잘못된 일이 있을 때 보다 강하게 앞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젊은 정당의 모습을 갖춘다면..."]
미래한국당과 합당 논의는 오늘(15일)도 이어졌습니다.
양당 모두 합당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재확인했는데, 미래한국당은 원유철 대표 임기를 합당 시점까지로 하고, 늦어도 8월까지는 합당을 마무리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다음주 있을 통합당 당선자 워크숍이 당 쇄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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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5 21:43:22
- 수정2020-05-15 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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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하겠다던 미래통합당의 표류가 한 달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례대표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늦어도 8월까지는 통합당과 합당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15 총선 참패 직후 고개 숙인 미래통합당.
[심재철/미래통합당 전 원내대표/지난달 17일 : "재창당에 버금가는 당 쇄신 작업에 매진하겠습니다."]
수습책으로 등장한 '김종인 비대위' 카드는 당안팎 진통 끝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새 원내대표를 일단 뽑긴 했는데, '김종인 비대위'냐, 또다른 길이냐, 결론은 아직 미정입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지난 8일 : "그것(임기 연장)이 되면 김종인 비대위로 갈 수 있는 것이고 안 되면 완전히 새로운 길 찾아야죠."]
표류한 지 한 달 째, 활로를 찾고자 마련한 토론회에서는 시대 인식부터 해야 한단 비판이 나왔습니다.
[진중권/전 동양대학교 교수 : "통합당에는 그냥 뇌가 없어요. 브레인이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굉장히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옛날에 아무렇지도 않았던 발언들이 이제는 문제가 돼요."]
당 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당 개혁을 주도하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병민/미래통합당 4.15 총선 출마자 : "국민의 보편적인 눈높이에서 잘못된 일이 있을 때 보다 강하게 앞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젊은 정당의 모습을 갖춘다면..."]
미래한국당과 합당 논의는 오늘(15일)도 이어졌습니다.
양당 모두 합당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재확인했는데, 미래한국당은 원유철 대표 임기를 합당 시점까지로 하고, 늦어도 8월까지는 합당을 마무리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다음주 있을 통합당 당선자 워크숍이 당 쇄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4.15총선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하겠다던 미래통합당의 표류가 한 달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례대표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늦어도 8월까지는 통합당과 합당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15 총선 참패 직후 고개 숙인 미래통합당.
[심재철/미래통합당 전 원내대표/지난달 17일 : "재창당에 버금가는 당 쇄신 작업에 매진하겠습니다."]
수습책으로 등장한 '김종인 비대위' 카드는 당안팎 진통 끝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새 원내대표를 일단 뽑긴 했는데, '김종인 비대위'냐, 또다른 길이냐, 결론은 아직 미정입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지난 8일 : "그것(임기 연장)이 되면 김종인 비대위로 갈 수 있는 것이고 안 되면 완전히 새로운 길 찾아야죠."]
표류한 지 한 달 째, 활로를 찾고자 마련한 토론회에서는 시대 인식부터 해야 한단 비판이 나왔습니다.
[진중권/전 동양대학교 교수 : "통합당에는 그냥 뇌가 없어요. 브레인이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굉장히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옛날에 아무렇지도 않았던 발언들이 이제는 문제가 돼요."]
당 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당 개혁을 주도하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병민/미래통합당 4.15 총선 출마자 : "국민의 보편적인 눈높이에서 잘못된 일이 있을 때 보다 강하게 앞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젊은 정당의 모습을 갖춘다면..."]
미래한국당과 합당 논의는 오늘(15일)도 이어졌습니다.
양당 모두 합당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재확인했는데, 미래한국당은 원유철 대표 임기를 합당 시점까지로 하고, 늦어도 8월까지는 합당을 마무리하기로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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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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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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