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4차 전파’ 2명으로 늘어…20일 고3학생 등교수업 예정대로 진행

입력 2020.05.17 (18:58) 수정 2020.05.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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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1,0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4차 전파 사례가 또 나오는 등 관련 확진자는 168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13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7명은 해외 유입 사례, 6명은 지역 사회 발생입니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 사례가 줄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10명대입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8명입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4차 전파 사례는 한 명 더 늘어 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건 모두 노래방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던 확진자가 이용한 관악구의 노래방을 다녀간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일하는 40대 여성의 10대 딸이 확진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첫 4차 감염 확진자는 서울 구치소 직원으로 역시 클럽 방문자와 노래방을 통해 전파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굉장히 밀폐되고 밀접한 공간에서 환기가 어려운 경우 노래 부르기를 통해 비말이 직접 확산해 전염의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군 입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합니다.

군 부대 내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선제 검사로 '취합 검사법'을 활용해 매주 6천3백여 명씩 8주 동안 검사합니다.

오는 20일 고 3학생들의 등교수업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발열 증세가 있는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출근할 수 없고, 매일 두 차례 발열 체크를 해 증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 학교 여건에 따라 학년별 격주제 또는 격일제로 등교하도록 했습니다.

이태원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인천 지역 사례 외에 학생이나 강사, 교직원의 추가 확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오늘 예배와 법회를 진행한 대형 교회와 성당, 주요 사찰 등은 발열 검사와 1m 이상 간격 유지 등 방역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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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클럽 ‘4차 전파’ 2명으로 늘어…20일 고3학생 등교수업 예정대로 진행
    • 입력 2020-05-17 19:00:39
    • 수정2020-05-17 19: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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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1,0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4차 전파 사례가 또 나오는 등 관련 확진자는 168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13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7명은 해외 유입 사례, 6명은 지역 사회 발생입니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 사례가 줄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10명대입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8명입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4차 전파 사례는 한 명 더 늘어 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건 모두 노래방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던 확진자가 이용한 관악구의 노래방을 다녀간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일하는 40대 여성의 10대 딸이 확진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첫 4차 감염 확진자는 서울 구치소 직원으로 역시 클럽 방문자와 노래방을 통해 전파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굉장히 밀폐되고 밀접한 공간에서 환기가 어려운 경우 노래 부르기를 통해 비말이 직접 확산해 전염의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군 입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합니다.

군 부대 내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선제 검사로 '취합 검사법'을 활용해 매주 6천3백여 명씩 8주 동안 검사합니다.

오는 20일 고 3학생들의 등교수업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발열 증세가 있는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출근할 수 없고, 매일 두 차례 발열 체크를 해 증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 학교 여건에 따라 학년별 격주제 또는 격일제로 등교하도록 했습니다.

이태원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인천 지역 사례 외에 학생이나 강사, 교직원의 추가 확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오늘 예배와 법회를 진행한 대형 교회와 성당, 주요 사찰 등은 발열 검사와 1m 이상 간격 유지 등 방역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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