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울산의 짜릿한 역전 드라마

입력 2020.05.17 (21:35) 수정 2020.05.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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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에서는 축구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3대 2 역전승, 명승부가 연출됐습니다.

'우승 후보' 울산이 두 골을 먼저 내주고도 후반 세 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44분, 수원 고승범이 울산의 압박이 느슨한 틈을 타 벼락같은 슛을 쏘아올립니다.

조현우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환상 중거리 골이었습니다.

후반 1분에는 장신 공격수 크르피치가 K리그 데뷔 골을 터트렸습니다.

주니오는 후반 8분 화려한 개인기와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후반 15분에는 김인성이 이종성의 뼈아픈 실책을 놓치지 않고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2대 2로 맞선 후반 43분,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한 건 이번에도 주니오였습니다.

주니오는 강력한 프리킥으로 두 경기 연속 두 골을 넣으며 울산을 2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주니오/울산 : "오늘 넣은 두 골을 의료진을 비롯해 '코로나 19'로 고생하신 분들께 바치고 싶습니다."]

수원의 홈 개막전은 무관중 경기로 펼쳐졌지만 대형 마스코트와 응원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경기 내내 녹음된 응원가에 환호와 야유까지 울려퍼져 마치 팬들과 함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힘내라 대한민국'을 관중석에 새긴 서울은 한찬희의 결승 골로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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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후보’ 울산의 짜릿한 역전 드라마
    • 입력 2020-05-17 21:35:21
    • 수정2020-05-17 21:43:06
    뉴스 9
[앵커]

K리그에서는 축구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3대 2 역전승, 명승부가 연출됐습니다.

'우승 후보' 울산이 두 골을 먼저 내주고도 후반 세 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44분, 수원 고승범이 울산의 압박이 느슨한 틈을 타 벼락같은 슛을 쏘아올립니다.

조현우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환상 중거리 골이었습니다.

후반 1분에는 장신 공격수 크르피치가 K리그 데뷔 골을 터트렸습니다.

주니오는 후반 8분 화려한 개인기와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후반 15분에는 김인성이 이종성의 뼈아픈 실책을 놓치지 않고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2대 2로 맞선 후반 43분,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한 건 이번에도 주니오였습니다.

주니오는 강력한 프리킥으로 두 경기 연속 두 골을 넣으며 울산을 2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주니오/울산 : "오늘 넣은 두 골을 의료진을 비롯해 '코로나 19'로 고생하신 분들께 바치고 싶습니다."]

수원의 홈 개막전은 무관중 경기로 펼쳐졌지만 대형 마스코트와 응원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경기 내내 녹음된 응원가에 환호와 야유까지 울려퍼져 마치 팬들과 함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힘내라 대한민국'을 관중석에 새긴 서울은 한찬희의 결승 골로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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