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 유치전 3대 도시 모두 도전…정치력 ‘시험대’
입력 2020.05.17 (22:00)
수정 2020.05.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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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억 원 대 국책 사업인 정부의 과학관 건립 사업에 춘천, 원주, 강릉 등 3대 도시가 모두 뛰어들었습니다.
하나같이 자신들이 최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과학관 유치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립과학관.
한 해 120만 명이 찾는 명솝니다.
현재 서울 등 5개 시도에 이런 시설이 하나씩 들어서 있고, 최근엔 충북에서도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3년 동안 245억 원을 투자해 이런 과학관을 하나 더 세우기로 하고,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선 춘천과 원주, 강릉이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원주는 옛 미군기지 캠프롱 일대를 예정지로 정해 추진위원회까지 구성했습니다.
건강보험공단과 적십자사 등 지역의 공공기관들도 협력합니다.
[이병민/원주시 경제전략과장 : "혁신도시 기관들이 많이 있습니다.혁신기관의 우수한 컨텐츠를 많이 유입시켜서 어린이들에게 좋은 과학관 유치..."]
춘천은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인근에 건립 예정지를 마련하고, 유치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
[김선희/춘천시 정보문화산업담당 : "도시첨단산업단지로 다양한 문화시설과 과학시설이 집약된 지역입니다."]
강릉시는 경포대 주변을 과학관 입지로 정하고, 시의회에선 성명서도 발표했습니다.
[서경덕/강릉시 기업지원과 담당 : "영서지역은 과학관이 설치돼있습니다. 영동에는 전무한 상태라..."]
강원도는 이달 말까지 이들 3개 도시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정부에 후보지로 추천할 계획입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부터 최근 방사광가속기 유치전까지 대형 사업마다 거듭해서 고배를 마시고 있는 강원도. 강원도의 정치력이 조만간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200억 원 대 국책 사업인 정부의 과학관 건립 사업에 춘천, 원주, 강릉 등 3대 도시가 모두 뛰어들었습니다.
하나같이 자신들이 최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과학관 유치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립과학관.
한 해 120만 명이 찾는 명솝니다.
현재 서울 등 5개 시도에 이런 시설이 하나씩 들어서 있고, 최근엔 충북에서도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3년 동안 245억 원을 투자해 이런 과학관을 하나 더 세우기로 하고,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선 춘천과 원주, 강릉이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원주는 옛 미군기지 캠프롱 일대를 예정지로 정해 추진위원회까지 구성했습니다.
건강보험공단과 적십자사 등 지역의 공공기관들도 협력합니다.
[이병민/원주시 경제전략과장 : "혁신도시 기관들이 많이 있습니다.혁신기관의 우수한 컨텐츠를 많이 유입시켜서 어린이들에게 좋은 과학관 유치..."]
춘천은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인근에 건립 예정지를 마련하고, 유치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
[김선희/춘천시 정보문화산업담당 : "도시첨단산업단지로 다양한 문화시설과 과학시설이 집약된 지역입니다."]
강릉시는 경포대 주변을 과학관 입지로 정하고, 시의회에선 성명서도 발표했습니다.
[서경덕/강릉시 기업지원과 담당 : "영서지역은 과학관이 설치돼있습니다. 영동에는 전무한 상태라..."]
강원도는 이달 말까지 이들 3개 도시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정부에 후보지로 추천할 계획입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부터 최근 방사광가속기 유치전까지 대형 사업마다 거듭해서 고배를 마시고 있는 강원도. 강원도의 정치력이 조만간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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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관 유치전 3대 도시 모두 도전…정치력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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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7 22:00:12
- 수정2020-05-17 22:00:14
![](/data/local/2020/5/17/1589720412353_nbroad.jpg)
[앵커]
200억 원 대 국책 사업인 정부의 과학관 건립 사업에 춘천, 원주, 강릉 등 3대 도시가 모두 뛰어들었습니다.
하나같이 자신들이 최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과학관 유치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립과학관.
한 해 120만 명이 찾는 명솝니다.
현재 서울 등 5개 시도에 이런 시설이 하나씩 들어서 있고, 최근엔 충북에서도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3년 동안 245억 원을 투자해 이런 과학관을 하나 더 세우기로 하고,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선 춘천과 원주, 강릉이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원주는 옛 미군기지 캠프롱 일대를 예정지로 정해 추진위원회까지 구성했습니다.
건강보험공단과 적십자사 등 지역의 공공기관들도 협력합니다.
[이병민/원주시 경제전략과장 : "혁신도시 기관들이 많이 있습니다.혁신기관의 우수한 컨텐츠를 많이 유입시켜서 어린이들에게 좋은 과학관 유치..."]
춘천은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인근에 건립 예정지를 마련하고, 유치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
[김선희/춘천시 정보문화산업담당 : "도시첨단산업단지로 다양한 문화시설과 과학시설이 집약된 지역입니다."]
강릉시는 경포대 주변을 과학관 입지로 정하고, 시의회에선 성명서도 발표했습니다.
[서경덕/강릉시 기업지원과 담당 : "영서지역은 과학관이 설치돼있습니다. 영동에는 전무한 상태라..."]
강원도는 이달 말까지 이들 3개 도시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정부에 후보지로 추천할 계획입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부터 최근 방사광가속기 유치전까지 대형 사업마다 거듭해서 고배를 마시고 있는 강원도. 강원도의 정치력이 조만간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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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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