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광주 총출동 “5·18정신 계승”

입력 2020.05.18 (12:04) 수정 2020.05.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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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정치권도 광주 기념식에 모두 집결했습니다.

민주당은 5.18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고, 지난해 5.18망언에 대해 사과한 미래통합당 지도부와 공식 행사에 초청받지 못한 미래한국당 지도부도 오늘 광주를 찾았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지도부와 21대 총선 당선인 전원이 광주에 총 집결했습니다.

기념식 참석에 이어 오후에는 계엄군의 헬기 사격 탄흔이 보존된 전일빌딩 245에서 지도부 회의를 열고, 이후 당선인 모두가 국립 5.18 민주묘지를 함께 참배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5.18 발포 명령자를 밝혀내기 위해 21대 국회에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도 5.18 공식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주호영 권한대행은 지난해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에 대해 사과한 데 이어,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광주 방문을 선택했습니다.

오후에는 5.18 민주묘지도 참배할 계획입니다.

공식 행사에 초청받지 못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의 원유철 대표도 총선 당선인들과 함께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정의당은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고, 열린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의 사과가 진정성을 가지려면 통합당이 추천한 5.18 진상조사위원부터 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헌법 개정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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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광주 총출동 “5·18정신 계승”
    • 입력 2020-05-18 12:07:02
    • 수정2020-05-18 13: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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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정치권도 광주 기념식에 모두 집결했습니다.

민주당은 5.18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고, 지난해 5.18망언에 대해 사과한 미래통합당 지도부와 공식 행사에 초청받지 못한 미래한국당 지도부도 오늘 광주를 찾았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지도부와 21대 총선 당선인 전원이 광주에 총 집결했습니다.

기념식 참석에 이어 오후에는 계엄군의 헬기 사격 탄흔이 보존된 전일빌딩 245에서 지도부 회의를 열고, 이후 당선인 모두가 국립 5.18 민주묘지를 함께 참배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5.18 발포 명령자를 밝혀내기 위해 21대 국회에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도 5.18 공식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주호영 권한대행은 지난해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에 대해 사과한 데 이어,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광주 방문을 선택했습니다.

오후에는 5.18 민주묘지도 참배할 계획입니다.

공식 행사에 초청받지 못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의 원유철 대표도 총선 당선인들과 함께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정의당은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고, 열린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의 사과가 진정성을 가지려면 통합당이 추천한 5.18 진상조사위원부터 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헌법 개정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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