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락녀 빚` 두고 조폭끼리 엽총 동원 활극
입력 2003.06.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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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력배 수십 명이 외상 술값 때문에 도심에서 엽총까지 동원한 패싸움을 벌였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17일 폭력배 20여 명이 패싸움을 벌인 윤락가입니다.
한 업소의 벽 위쪽에 깊이 패인 수십 개의 총탄 자국이 선명합니다.
⊙목격자: 4명이 와서 개머리판으로 유리를 깨고 총을 저기서 탕탕 쏘고...
⊙기자: 윤락녀들이 호스트바에서 진 외상 술값 600만 원이 발단이 됐습니다.
호스트바 업주가 보낸 폭력배들은 외상술값을 받으려고 윤락가 폭력배들과 패싸움을 벌이면서 산탄엽총까지 발사했습니다.
이 충격으로 27살 박 모 씨가 어깨에 9발의 산탄이 박히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10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총기의 위력을 시험해 봤습니다.
단 한 발에도 1cm 두께의 나무판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이상엽(수서경찰서 강력반): 피의자가 유탄에 맞지 않고 정조준돼서 맞았다면 사망에 이르렀을 것입니다.
⊙기자: 이 총기는 폭력배들 사이에 은밀하게 뒷거래되고 있는 불법총기로 드러났습니다.
⊙피의자: 청계천에서 샀습니다. 봉고차에에 불법무기 몇 개씩 가지고 다니면서 물어봅니다. 살 의사 있냐고.
⊙기자: 경찰은 총을 쏜 30살 유 모 씨 등 폭력배 3명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17일 폭력배 20여 명이 패싸움을 벌인 윤락가입니다.
한 업소의 벽 위쪽에 깊이 패인 수십 개의 총탄 자국이 선명합니다.
⊙목격자: 4명이 와서 개머리판으로 유리를 깨고 총을 저기서 탕탕 쏘고...
⊙기자: 윤락녀들이 호스트바에서 진 외상 술값 600만 원이 발단이 됐습니다.
호스트바 업주가 보낸 폭력배들은 외상술값을 받으려고 윤락가 폭력배들과 패싸움을 벌이면서 산탄엽총까지 발사했습니다.
이 충격으로 27살 박 모 씨가 어깨에 9발의 산탄이 박히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10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총기의 위력을 시험해 봤습니다.
단 한 발에도 1cm 두께의 나무판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이상엽(수서경찰서 강력반): 피의자가 유탄에 맞지 않고 정조준돼서 맞았다면 사망에 이르렀을 것입니다.
⊙기자: 이 총기는 폭력배들 사이에 은밀하게 뒷거래되고 있는 불법총기로 드러났습니다.
⊙피의자: 청계천에서 샀습니다. 봉고차에에 불법무기 몇 개씩 가지고 다니면서 물어봅니다. 살 의사 있냐고.
⊙기자: 경찰은 총을 쏜 30살 유 모 씨 등 폭력배 3명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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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락녀 빚` 두고 조폭끼리 엽총 동원 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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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6-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폭력배 수십 명이 외상 술값 때문에 도심에서 엽총까지 동원한 패싸움을 벌였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17일 폭력배 20여 명이 패싸움을 벌인 윤락가입니다.
한 업소의 벽 위쪽에 깊이 패인 수십 개의 총탄 자국이 선명합니다.
⊙목격자: 4명이 와서 개머리판으로 유리를 깨고 총을 저기서 탕탕 쏘고...
⊙기자: 윤락녀들이 호스트바에서 진 외상 술값 600만 원이 발단이 됐습니다.
호스트바 업주가 보낸 폭력배들은 외상술값을 받으려고 윤락가 폭력배들과 패싸움을 벌이면서 산탄엽총까지 발사했습니다.
이 충격으로 27살 박 모 씨가 어깨에 9발의 산탄이 박히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10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총기의 위력을 시험해 봤습니다.
단 한 발에도 1cm 두께의 나무판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이상엽(수서경찰서 강력반): 피의자가 유탄에 맞지 않고 정조준돼서 맞았다면 사망에 이르렀을 것입니다.
⊙기자: 이 총기는 폭력배들 사이에 은밀하게 뒷거래되고 있는 불법총기로 드러났습니다.
⊙피의자: 청계천에서 샀습니다. 봉고차에에 불법무기 몇 개씩 가지고 다니면서 물어봅니다. 살 의사 있냐고.
⊙기자: 경찰은 총을 쏜 30살 유 모 씨 등 폭력배 3명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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