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확진…수술실 일부 폐쇄

입력 2020.05.19 (19:00) 수정 2020.05.19 (19: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주요 대형 병원인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1명이 확진된건데, 이 간호사와 함께 근무한 3명의 간호사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중이고 수술실 일부는 폐쇄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현재 확진자가 얼마나 나온 겁니까?

[기자]

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이 병원 간호사 4명입니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은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입니다.

이 간호사는 출근을 하지 않았던 주말인 지난 16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는데요.

자가격리를 하다 진단검사를 받고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동료 간호사 3명이 오늘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확진자 4명 모두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수술실에서 함께 근무해왔습니다.

이들과 같은 수술실 구역에서 근무한 나머지 의료진 3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현재 검사 대상자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의료진과 환자 등 623명으로, 34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주요 대형 병원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거라 지금부터 대처가 더 중요할 텐데요.

병원은 현재 어떤 대책을 시행 중인가요?

[기자]

네 이곳 삼성서울병원에는 본관과 별관, 암병원에 각각 수술장이 있는데요.

확진된 간호사 4명은 모두 본관 수술장에서 근무했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은 본관의 수술실 25개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3일간 신규 입원도 중단됩니다.

다만 확진된 간호사들은 외래와 입원병동에선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외래진료는 원래대로 진행됩니다.

문제는 불분명한 감염경로입니다.

병원 내 감염인지 외부에 의한 감염인지, 또 누가 최초의 감염자인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 브리핑 내용 보시겠습니다.

[정순균/서울시 강남구청장 :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추가 확진자 3명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해 최초의 감염원을 밝혀내기로 했습니다."]

강남구청은 현재 정밀 동선 조사로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 작업에 앞으로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확진…수술실 일부 폐쇄
    • 입력 2020-05-19 19:02:58
    • 수정2020-05-19 19:40:47
    뉴스 7
[앵커]

국내 주요 대형 병원인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1명이 확진된건데, 이 간호사와 함께 근무한 3명의 간호사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중이고 수술실 일부는 폐쇄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현재 확진자가 얼마나 나온 겁니까?

[기자]

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이 병원 간호사 4명입니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은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입니다.

이 간호사는 출근을 하지 않았던 주말인 지난 16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는데요.

자가격리를 하다 진단검사를 받고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동료 간호사 3명이 오늘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확진자 4명 모두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수술실에서 함께 근무해왔습니다.

이들과 같은 수술실 구역에서 근무한 나머지 의료진 3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현재 검사 대상자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의료진과 환자 등 623명으로, 34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주요 대형 병원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거라 지금부터 대처가 더 중요할 텐데요.

병원은 현재 어떤 대책을 시행 중인가요?

[기자]

네 이곳 삼성서울병원에는 본관과 별관, 암병원에 각각 수술장이 있는데요.

확진된 간호사 4명은 모두 본관 수술장에서 근무했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은 본관의 수술실 25개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3일간 신규 입원도 중단됩니다.

다만 확진된 간호사들은 외래와 입원병동에선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외래진료는 원래대로 진행됩니다.

문제는 불분명한 감염경로입니다.

병원 내 감염인지 외부에 의한 감염인지, 또 누가 최초의 감염자인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 브리핑 내용 보시겠습니다.

[정순균/서울시 강남구청장 :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추가 확진자 3명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해 최초의 감염원을 밝혀내기로 했습니다."]

강남구청은 현재 정밀 동선 조사로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 작업에 앞으로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